씨아이테크, ETRI로부터 AI 헬스케어 핵심 기술 이전

경제·산업 입력 2025-06-26 11:42:22 수정 2025-06-26 11:42:22 고원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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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모니터링·건강 예측 플랫폼 본격화
AI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 자립화 시동

[사진=씨아이테크]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씨아이테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헬스케어용 AI 데이터 분석 기술을 이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술 이전은 기존 생체 신호 감시 방식의 한계를 넘어, 환자의 건강 이상 징후를 조기에 예측하고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기술의 핵심 요소를 민간에 이전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전 받은 기술은 시계열 생체 데이터를 활용한 AI 분석 프레임워크로, 다양한 이상 상태 탐지(3종 이상), 회귀 분석(10종 이상), 분류 모델(10종 이상)을 내장하고 있으며, 각 알고리즘 간 비교 분석을 통해 최적의 입력 변수를 자동으로 선정할 수 있다.

또한 의료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시각화 할 수 있는 GUI 기반 분석 소프트웨어가 포함돼 있어, 의료 현장뿐만 아니라 원격 환경에서도 환자 상태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예측 기반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김대영 대표는 “이번 기술 이전은 단순한 기술 확보를 넘어, AI 기반 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국내 의료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씨아이테크는 이번 기술을 바탕으로 AI 분석 프레임워크와 자동화 워크플로우 서비스 엔진을 결합한 통합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해당 플랫폼은 개인 건강정보 분석. 실시간 생체 데이터 모니터링, 맞춤형 건강관리 기능을 포함하며, 사용자에게 종합적이고 예측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TRI와 씨아이테크는 기술 이전을 넘어 공동 R&D, AI기반 생체 데이터 모니터링 장비 상용화 컨설팅, 국내외 인증 지원 등 전략적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7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원종 ETRI 책임연구원은 “공공 연구성과의 산업적 활용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AI 기반 헬스케어 기술의 국산화와 글로벌 확산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씨아이테크는 2026년 상반기에 플랫폼 구축을 마무리하고, 2026년 하반기부터 시범 서비스를 통해 국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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