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의 자신감…셀트리온, 1000억원 자사주 매입
경제·산업
입력 2025-06-26 19:54:56
수정 2025-06-26 19:54:56
이금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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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셀트리온이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습니다. 올해 7번째 자사주 매입으로 총 6500억원 규모에 달합니다. 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금숙 기잡니다.
[기자]
셀트리온이 이사회를 통해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건을 포함하면 올해 자사주 매입만 7차례, 6500억원 규모에 달합니다.
지난 4월엔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 개인도 주식 취득 참여를 결정했습니다. 서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했고, 임직원도 400억원 규모의 우리사주 매입에 동참했습니다. 이러한 행보는 기업 가치와 성장에 대한 전 임직원들의 자신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지난 달에는 주주환원 조치의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 총 849만 4384주 규모의 무상증자를 단행했습니다. 올해 9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추진하며 유통 주식수 감소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서정진 회장은 올해 연 매출 5조를 실현하고,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을 넘어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11종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데 이어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 'ADC', 다중항체 등 신약 개발까지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매출 확대와 R&D 투자로 셀트리온이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이금숙입니다.
/ks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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