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협회, ‘글로벌 기업 경영전략 사례’ 중심 교육 진행
경제·산업
입력 2025-06-26 15:44:05
수정 2025-06-26 15:44:05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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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월드클래스기업협회(월클협회)는 26일 서울교육대학교에서 회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글로벌 기업 경영전략 사례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전략적 민첩성과 실행력, 유연한 조직 운영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강사로는 김용수 한국ESG학회 부회장 겸 한국경영학회 상임이사가 나섰다.
강의는 실제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혼다는 초기 미국 진출 시 대형 모터바이크 전략으로 실패했지만, 소형 바이크(Super Cub) 중심으로 전략을 신속히 수정해 세계적인 오토바이 브랜드로 도약한 사례를 소개했다.
베스트바이는 온라인 유통 성장으로 위기에 처했다가, 고객 경험 강화와 오프라인 매장의 자산화 등으로 경영 전략을 재정립해 반등에 성공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또 일본 반도체 기업 부상으로 위기를 맞은 인텔이 과감하게 메모리 반도체를 포기하고, CPU 중심 전략으로 전환해 업계 지위를 굳힌 배경도 소개됐다.
김용수 부회장은 “미중 패권 경쟁과 ESG 환경, AI 기술 등으로 인해 글로벌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민첩한 의사결정과 유연한 조직문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월드클래스기업협회 관계자는 “회원사들이 글로벌 사례를 통해 경영전략 수립에 필요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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