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예탁원, 증권 발행·유통정보 공유체계 구축 약정

금융·증권 입력 2025-06-26 17:04:04 수정 2025-06-26 17:04:04 김보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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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서울경제TV=김보연 기자] 한국거래소는 한국예탁결제원과 약정을 체결해 증권의 발행·유통정보를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보유 정보의 상호공유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이뤄졌다.

앞서 자본시장이 성장하면서 두 기관의 증권 발행 및 상장 업무는 지속해 증가했으나, 해당 업무를 위한 정보의 수집·검증작업이 수작업 및 종이 문서 기반으로 진행돼 비효율적으로 인력이 운영되어 온 바 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증권의 발행·유통 정보를 공유하는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올해 안에 1단계 공유 항목인 표준코드 정보, 상장 일정 등을 공유하고, 예탁원은 발행증명서와 채권권리행사 정보 등을 제공한다.

오는 2027년까지 거래소는 2단계 공유 항목인 권리·발행 관련 공시, 주주총회 안건 등을 제공하고, 예탁원은 채권발행과 의무보유 관련 정보 등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약정을 통해 업무 효율을 향상하고, 증권 데이터의 정합성을 제고해 자본시장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oye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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