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제30회 스마트 BOOK모닝' 열어
영남
입력 2025-06-27 16:42:37
수정 2025-06-27 16:42:37
김정옥 기자
0개
'콤팩트 네트워크' 저자 심재국 박사 '도시 위기 혁신' 특별강연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25일 공공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운영 중인 '스마트 BOOK모닝'의 제30회 모임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콤팩트 네트워크, 위기의 도시를 살리다'의 저자 심재국 박사가 초청돼 '도시 위기의 해법, 압축과 연계 그리고 혁신'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심 박사는 이날 강연에서 토론토대학교 리처드 플로리다 교수의 '세계는 뾰족하다(The world is spiky)' 주장을 소개하며 창의적 인재와 기업이 도시에 집중되면서 도시는 더욱 뾰족하게 발전해 간다며, 도시계획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보다 도시의 기능과 역할이 확대되는 것에 주목하고 초거대도시인 메가리전(Mega-region)의 증가를 언급하며, 대한민국은 향후 경부축을 중심으로 하나의 메가리전을 형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디트로이트의 쇠퇴와 다각화를 통해 부활한 뉴욕의 성공 사례를 비교하며, 도시가 생성과 쇠퇴의 생명주기를 가지는 만큼 이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의 도시계획 트렌드로 압축도시 개발(Compact City), 도시기능의 융복합, 기반시설의 지하화 및 직선화, 압축과 연계(Compact-Network), 글로벌 광역경제권 구축, 해양도시 전략 등을 제시했다.
심재국 박사는 "부산의 혁신을 위해 북항을 중심으로 한 초역세권 개발과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시티 조성, 도심의 기능 강화, 청년이 살기 좋은 환경 조성, 앵커기업 유치를 통한 산업도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강연을 마무리했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부산의 혁신을 위한 도시계획 방향을 다시금 돌아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공사 전 임직원과 함께 고민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jo57100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대구행복진흥원,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워크숍 개최
- BPA, 글로벌 거점항만 도약 향해…7월 1일자 조직개편
- 대구경북지방병무청 “25세 이상 병역의무자, 국외여행허가 받아야”
- 부산교육청, 현업업무 종사자 대상 '뼈마디 튼튼 스트레칭 교육'
- 영남대 약학부 김동영 교수 연구팀, 지베렐린 신호 복합체 구조 규명
- 부산시 동백패스, '국가서비스대상' 대중교통 통합할인 패스 부문 대상
- 의성군, '2025년 지방세정 종합평가' 장려상 수상
- 의성군, ‘US:Code 해커톤’ 청년개발자 경진대회 개최
- 의성군, 농식품 수출 실무교육 개최
-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건립공사 완료...10월 개관 예정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Eco-Grid 당진 프로젝트’ 추진 투자 협약 체결
- 2“나는 아바타스타 슈”…해태제과, '슈' 생일파티 팝업스토어 개최
- 3중견車 3사 ‘희비’…한국GM ‘파업 전운’ KGM·르노 ‘신차 기대’
- 4완주·전주 통합 갈등 ‘최고조’…완주는 삭발 투쟁
- 5주건협, 유공자 주택 보수 참여업체에 포상
- 6강세장에도 온기 못 받는 IPO 시장
- 7“한국형 챗GPT 만든다”…‘K-AI’ 개발 공모 시동
- 8에이스침대 안성호, 두 아들에 또 지분증여…승계 수순?
- 9삼성물산·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재건축 ‘2파전’
- 10LG유플, 5초만에 피싱 잡는다…홍범식號 AI 첫 결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