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배민과 상생안 논의…점주 부담 낮춘다
경제·산업
입력 2025-06-29 09:01:31
수정 2025-06-29 09:01:31
이수빈 기자
0개
배달 매출에 대한 로열티 인하 검토

외식업계에 따르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오는 30일 가맹점주와 상생위원회를 출범하고 가맹점주의 배달 비용 부담 완화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상생위원회는 더본코리아가 가맹점주와 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해 구성한 협의체로, 점주의 권익 보호와 본사의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생을 목표로 매달 한 차례 정기회의를 갖는다.
더본코리아는 오는 30일 열리는 상생위원회 첫 회의에서 배달 매출에 대한 로열티 부과 기준 개선과 영업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방안, 식자재 가격과 품질 경쟁력 개선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더본코리아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13개 산하 브랜드 가맹점주와 15차례 간담회를 열어 이런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가맹점주들이 점주 간담회에서 배달 수익성 악화를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지목했다"며 "본사가 배달 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매장 매출과 다르게 조절해 점주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는 가맹점주 매출의 일정 부분을 로열티로 받고 있다.
백 대표는 상생위원회 회의에서 가맹점주와 논의해 로열티 인하 폭과 상생안 시행 일정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백 대표는 이를 위해 최근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를 만나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의 배달앱 비용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우리 가맹점주의 매출을 확대하고 배달앱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곧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자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할인 행사 등 단기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상생위원회를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모든 점주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체적 실천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q0000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국가보훈부, 광복 80년 기념사업 ‘80개의 빛, 하나된 우리’ 개최
- KE솔루션, 각형배터리 케이스 및 전극류 양산 라인 구축 검토
-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 APC 최고 영예 아시아훈장 수상
- 中 단체관광 무비자 허용…K-쇼핑·관광업계 ‘기대감'
- 통신사, 광복 80주년 의미 새긴다…다큐 공개·기부
- LG, 2분기 영업익 2769억원…전년비 11%↓
- 역대급 흥행 국내 프로야구, 구단 자생력 갖출 수 있을까
- 유통산업발전법 11월 갈림길…'12년 숙제' 대형마트 규제 결말은?
- 난리 난 ‘녹색’ 음료…韓 말차 산업 문 열리나
- GM 창원공장 50대 근로자 숙소서 숨진 채 발견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남원시민, 광복절에 외친 '경제독립'…남원경제살리기 시민연대 출범
- 2남원시, 광복 80주년 기념행사·특별 음악회 성료
- 3'맨발로 걷는 80년의 역사'…완도군 '광복 80주년 기념 맨발 걷기 퍼포먼스' 개최
- 4국가보훈부, 광복 80년 기념사업 ‘80개의 빛, 하나된 우리’ 개최
- 5KE솔루션, 각형배터리 케이스 및 전극류 양산 라인 구축 검토
- 6대경경자청, 영천 대달산업 화재사고 관련 대책회의 가져
- 7대경대 연기예술과, 거창세계대학연극제 연극부문 4관왕 석권
- 8대구 중구, 근대골목 밤마실 야간투어 코스 확대 운영
- 9대구대 동아시아관광연구소, ‘지역재해 극복관광’ 세미나 개최
- 10대구행복진흥원, 세계 청소년의 날 기념 물총축제 성공적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