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비스표준진흥원, ‘찾아가는 장애인 창업 상담실’ 성료

경제·산업 입력 2025-06-30 09:43:38 수정 2025-06-30 09:43:38 진민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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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최

[사진=한국서비스표준진흥원]

[서울경제TV=진민현 인턴기자] 한국서비스표준진흥원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2층에서 ‘2025년 찾아가는 장애인 창업 상담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하고, 한국서비스표준진흥원이 수도권역 수행기관으로 참여한 ‘2025년 장애인 창업 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상담실에는 수도권 지역의 장애인 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 51명이 참여해, 1:1 맞춤형 심층 상담과 실전 중심의 창업 교육을 함께 제공받았다. 특히 창업 준비부터 운영, 마케팅, 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자의 단계별 수요를 반영한 상담이 이뤄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는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보육실 입주 안내, 지원사업 소개 , 세무·회계, 법률·법무, 공공입찰·우선구매, 정부 자금 연계, 마케팅·홍보, 사업계획 수립 등 총 8개 분야의 전문 컨설턴트들이 배치됐다. 박길환 변호사와 김윤경 세무사를 포함한 8명의 민간 전문가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및 지역센터에서 파견된 4명의 담당자가 밀도 높은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한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소속 이수희 창업지원부장과 정혜원 주임이 직접 컨설팅에 참여해 장애 창업자들의 현실적인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윤만섭 본부장은 행사 전반의 현장 운영을 총괄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상담 대기 시간에는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은 마케팅·홍보 분야 특강으로 ‘챗GPT 실전 활용법’ 강의가 함께 진행됐다. 해당 강의는 디지털융합교육원 이은정 지도교수가 맡아,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과 실전 적용 방법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디지털 역량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정보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에게 디지털 도구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제공한 점에서 교육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현장에는 청각 및 언어장애인의 상담 참여를 돕기 위해 수어통역사 2명과 문자통역사 1명이 배치돼, 모든 참가자가 상담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현철 한국서비스표준진흥원 원장은 “이번 상담실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장애 창업자와 함께 창업 여정을 설계하는 실질적인 동반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실에 기반한 컨설팅과 창업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창업 가능성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서비스표준진흥원은 이번 상담실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컨설팅 모델을 실증적으로 검증하고, 오는 8월까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상담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창업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창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jinmh0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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