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30년 ESG 목표 달성 '순항'

경제·산업 입력 2025-06-30 12:49:25 수정 2025-06-30 12:49:25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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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주요제품 탄소배출량, 10년간 20%↓"
컴포트 키트 등 제품·서비스 접근성 강화

LG전자 2024-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사진=LG전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LG전자가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97% 이상의 폐기물 재활용률을 달성한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 목표치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감축했다.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은 전년 대비 36% 늘렸다. 오는 2030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온실가스 저감 및 폐기물 재활용률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이 같은 성과를 담은 2024∼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가 지난해 배출한 직접 온실가스(스코프1)와 간접 온실가스(스코프2)는 91만t(tCO2eq·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 이는 LG전자가 목표로 세운 2030년 배출량 87.8만t에 근접한 수치다. 2017년(193.3만t)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감축했다.

앞서 LG전자는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54.6%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생산 공정 내 에너지 고효율 설비 도입·재생 전력 전환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14.4%를 달성했다. 작년 LG전자 7대 주요 제품 사용단계 탄소배출량은 지난 2020년 대비 19.4% 감소했다. 

LG전자 국내외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은 지난해 97.4%로 2030년 목표(95%)를 초과 달성했다. LG전자가 지난해 56개국 91개 지역에서 회수한 폐전자제품은 총 53만2630t으로 집계됐다. 2006년부터 누적 회수량은 500만t을 넘어섰다.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량은 7만4079t으로 전년보다 약 36% 증가했다.

제품과 서비스 접근성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성별, 나이,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가전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돕는 'LG 컴포트 키트'를 14종까지 늘렸으며 장애인 케어, 수어 상담, 시니어 전용 상담 및 매장 내 안전·IT·문화강좌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내재화를 위해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의 역할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에 LG전자는 S&P글로벌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 '톱 1%'에, 글로벌 ESG 평가기관 MSCI의 평가에서는 5년 연속 A등급을 받고 있다. 다우존스 '베스트 인 클래스 월드 인덱스'에는 13년 연속 편입됐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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