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문화 선도 도시' 기장군, 좌광천 정원등록 기념식수·현판식 열어

영남 입력 2025-06-30 21:02:21 수정 2025-06-30 21:02:21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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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초지자체 최초 등록 지방정원

지난 28일 부산 기장군 정관 윗골공원 광장에서 개최된 '좌광천 정원 등록 기념식수 및 현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 기장군 좌광천 정원이 군 대표 생태하천인 좌광천의 지역성과 접근성을 적극 활용한 기장군만의 차별화된 '도시 생활밀착형 정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기장군은 지난 28일 정관 윗골공원 광장에서 좌광천 정원 등록을 기념하는 '기념식수와 현판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등록한 지방정원인 '좌광천 지방정원'을 공식적으로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정동만 국회의원,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과 기장군의원, 부산시의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좌광천 지방정원 등록을 함께 축하했다. 특히 8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더욱 뜻깊고 풍성한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소나무 두 그루를 함께 심으면서 자연을 품은 생태하천이 흐르고 군민의 손길과 마음이 머무는 좌광천 정원이 군민과 함께 가꾸고 누리는 정원으로 지속되길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이어진 현판식에서는 좌광천 정원 명칭을 대외적으로 공표함으로써 좌광천 정원의 위상과 가치를 더욱 높이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좌광천 정원은 '일상 속에서 좌광천을 느끼는 감성정원'이라는 테마로 ▲포근함 ▲이로움 ▲반가움 ▲그리움의 4개 주제로 나눠져 있으며, 101종 51만본의 다양하고 풍부한 식물자원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앞으로 기장군은 정원문화 대중화와 정원문화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정원 운영 기반 마련 ▲정원 프로그램 개발 ▲장미정원·진달래정원·수국정원·바람개비정원 등의 다양한 정원 정비와 조성 ▲정원 구역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좌광천 정원'이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다시 찾고 싶은 숲-이음 정원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명품 정원도시 기장군'을 만들어가는 초석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지방정원 등록으로 관광객 유입을 더욱 촉진해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좌광천 정원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정원문화 대중화를 이끌어 가는 '정원문화 선도 도시, 기장군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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