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값 치솟자, 한국거래소 금 거래량 사상 최대
금융·증권
입력 2025-07-02 16:46:39
수정 2025-07-02 16:46:39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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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보연 기자] 올해 상반기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 거래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가 2일 공개한 '2025년 상반기 KRX금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 거래량은 37.3톤이다. 지난 2014년 한국거래소 금 시장 개설 이후 사상 최대 거래량이다.
지난해 동기(9.0톤) 대비 4.1배 늘었다. 지난해 연간 거래량(26.3톤) 대비로도 1.4배 많다.
금 가격도 급등했다. 올해 상반기 1kg 금지금(순도 99.5% 이상의 금괴)의 평균 가격은 1g당 14만4000원이다. 지난해 평균(10만6000원) 대비 36.7% 올랐다.
투자자별 거래 비중은 개인(46.9%)이 가장 컸다. 전년 대비 3.9%포인트(p) 늘었다. 이어 기관(34.0%)과 실물사업자(19.1%) 순이었다.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를 통해 개설한 금 거래 계좌 수도 145만개(지난 3월 기준)로, 전년(132만개) 대비 10% 증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 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금 투자 수요가 확대되면서 거래소 금시장이 양적으로 성장했다"며 "향후 투자자 인식 변화와 신규 투자자 유입 등을 위해 경제박람회 참가·투자자별 강연 확대·언론 마케팅 등 다방면으로 금 시장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boye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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