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감세 정책’ 효과…NH증권 "美 운송·은행주 주목"

금융·증권 입력 2025-07-03 09:54:55 수정 2025-07-03 09:54:55 강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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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감세안 통과·美 금융 규제 완화 임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규제완화 등 정책 효과로 미국 증시에서 운송, 유틸리티(전력·가스), 통신, 미디어 엔터, 은행 등의 종목이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3일 전망했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19년 트럼프 1기 때의 중국 관세 문제로 미국 증시가 등락을 반복하는 '박스권' 흐름이 나타났지만, 지수 저점은 계속 높아졌다"며 "트럼프 2기인 현재에는 학습 효과 때문에 이 같은 불확실성 국면이 더 단축될 전망이며 시장이 흔들릴 때를 기회로 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감세안은 의회 통과가 임박했고, 금융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의 추진 속도도 높아질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감세와 관련해 CAPEX(시설투자비용) 비중이 높고 예전 트럼프 1기 국면에서도 수혜를 봤던 운송, 유틸리티, 통신, 미디어 엔터에 주목한다"며 "은행 분야도 금융 규제 완화와 코인(암호화폐) 법안이 새 매출처를 만들고 수수료·페널티 요금 등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관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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