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1.5조원 추경…실업급여 18만7000명 더 받는다
경제·산업
입력 2025-07-05 10:30:09
수정 2025-07-05 10:30:09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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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보연 기자] 고용노동부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에 18만7000명분에 달하는 실업급여 예산 약 1조3000억원이 보강됐다. 건설과 제조업 불황 등으로 실업자가 증가한 영향이다.
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국회가 4일 본회의에서 의결한 추경에 이같은 노동부 소관 예산이 포함됐다.
2차 추경의 노동부 소관 예산은 실업급여 등 총 1조5837억원이다.
고용안전망 보강 및 청년 일자리 기회 확대를 위한 일자리 예산과 체불근로자와 영세사업장 저소득근로자, 폭염 취약 사업장 근로자 지원 등 민생 회복에 사용될 예정이다.
우선, 실업급여 예산이 1조2929억원 증액됐다. 전체 지급 가능 인원은 총 161만1000명에서 179만8000명으로 18만7000명 늘어났다. 올해 실업 급여 누적 지급자 수와 지급액이 지난해보다 증가함에 따라 이번에 추경을 통해 실업 급여를 확충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인원을 확대하는 사업에는 1652억원이 증액됐다. 이는 고용보험을 적용받지 못하는 취업 취약계층에 생계지원 및 맞춤형 취업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국민취업지원제도 지원 인원이 5만5000명 확대됐고 건설업 특화 지원이 신설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조기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계고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직업훈련을 확대하는 데 160억원, 지역 중소기업에 채용 예정이거나 재직 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양질의 직업훈련을 제공하는 컨소시엄 훈련 확대에 101억원이 각각 책정됐다.
아울러 하반기 비수도권 광역 5개 권역에 채용박람회와 취업 프로그램을 개최하는 사업에는 20억원이 투입된다.
영세사업장 저임금근로자 사회보험료 지원 확대,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장비 지원 확대에도 각 258억원, 150억원이 추가로 반영됐다. /boye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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