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코리아, 현대차와 라오스서 재능기부 봉사활동 진행

경제·산업 입력 2025-07-07 15:37:51 수정 2025-07-07 15:37:51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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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강사 및 엔지니어 대상…정비 기술 교육 실시

[사진=플랜코리아]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이하 플랜)는 현대자동차 해외 재능기부봉사단과 함께 지난 1일부터 라오스 비엔티안에 위치한 한라직업기술개발원(Lao-Korea Institute for Skill Development, LKISD)에서 정비기술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라오스 내 직업훈련원 강사 30명과 현지 정비 엔지니어 31명을 대상으로 선진 정비기술을 전수하고, 기술인력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현대자동차와 플랜은 2013년부터 개발도상국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현대드림센터’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금까지 가나(2013), 인도네시아(2014), 캄보디아(2015), 베트남(2016), 필리핀(2018), 페루(2019), 케냐(2021) 등 7개국에 드림센터를 설립하고 교육 과정을 운영해왔다.

또한, 2015년부터는 국내에서 선발된 우수 엔지니어들이 참가하는 ‘해외 재능기부 봉사단’ 활동을 통해 현지 기술인력에게 발전된 정비기술을 전파하고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으나, 2023년 베트남에서 활동을 재개하며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올해 봉사활동은 현대드림센터가 운영되지 않는 라오스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것이다. 현대자동차가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 영역을 확장하고 더 많은 개발도상국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이번 활동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우수 엔지니어들이 참여했으며, 현지에서는 한라직업기술개발원을 포함한 타 지역 직업훈련원 강사 및 정비 엔지니어 등 총 61명이 함께했다.

교육은 한라직업기술개발원 및 타 지역 직업훈련원 강사를 대상으로 하여 주제별 3개의 조로 나누어 전문적인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현대자동차가 준비한 정비 부품을 활용한 실습 중심의 현장 교육과 함께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교안도 제공됐다. 또한 교육을 수료한 참여자들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돼ㅍㅍ 현지 기술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높였다.

플랜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개발도상국 기술인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다”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와 함께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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