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美빅테크 ETF' 순자산 7000억…"40%는 개인투자자"
금융·증권
입력 2025-07-08 09:54:00
수정 2025-07-08 09:54:00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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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테슬라·애플 등 집중 투자 펀드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액 7000억원을 넘겼다고 8일 밝혔다.
7일 기준 이 ETF의 순자산액은 7086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에 이 ETF로 유입된 자금은 1553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빅테크 ETF들 21종의 같은 기간 평균치(398억원)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올해 자금 유입액 중 약 40%는 개인투자자를 통해 들어왔으며, 이런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빅테크 ETF들 21종 중 1위에 해당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해당 ETF는 미국의 최대 기술혁신 기업으로 꼽히는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아마존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다.
해당 상품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6.19%로 부진했지만, 최근 1개월간은 5.99% 수익률을 보였다. 최근 1년 수익률은 12.01%로 나타났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올 하반기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빅테크 기업들에게 우호적 환경이 될 것"이라며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이 연초 이후 낮아졌지만, 수익성과 성장성은 여전한 만큼 ACE 미국빅테크 ETF를 주목할 만하다"라고 설명했다.
남 본부장은 "AI(인공지능) 사용 비용은 줄어들고 성능은 초지능에 가깝게 발전해 '부드러운 특이점'(점진적으로 이뤄지는 비약적 기술 발전)이 나타나고 있다"며 "빅테크 기업 중에서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전략을 통해 시장 성장 수혜를 꾸준히 누리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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