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마린솔루션, 안마해상풍력 2550억원 수주

경제·산업 입력 2025-07-08 14:06:39 수정 2025-07-08 14:06:39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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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S전선]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전남 영광군 안마도 인근 해역에서 추진되는 안마해상풍력 프로젝트와 관련해 약 255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시공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안마해상풍력과 각각 1610억원, 940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8일 공시했다. LS마린솔루션의 경우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72.15%에 해당하는 대형 수주다.

안마해상풍력은 전남해상풍력 1단지에 이어 LS마린솔루션이 국내에서 참여하는 두 번째 해상풍력 프로젝트다. 단일 해상풍력 사업 기준 회사 역대 최대 규모 시공 계약이다. 안마해상풍력은 전남 영광군 안마도 인근 해상에 발전 용량 총 532메가와트(㎿), 연면적 8천390만㎡의 해상풍력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풍력단지가 조성되면 매년 1400기가와트시(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38만 가구, 14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LS마린솔루션은 풍력단지와 육지 간 해저케이블 시공을 전담하며, 2027년부터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시공에는 LS마린솔루션이 8000톤(t)급으로 개조 중인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 'GL2030'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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