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금융서비스, GA 1위 굳히며 IPO 전열 재정비

금융·증권 입력 2025-07-08 18:11:30 수정 2025-07-08 18:11:30 김도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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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생명금융서비스, GA 1위 굳히며 IPO 전열 재정비


[앵커]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부산에 본사를 둔 대형 GA, IFC그룹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해 100% 자회사로 편입했습니다. 피플라이프에 이어 또 한 번 대형 GA를 품에 안으며, 업계 1위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는데요. IPO를 앞두고 조직 정비와 외형 확대에 힘을 싣는 모습입니다. 김도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부산에 본사를 둔 대형 GA, IFC그룹의 잔여 지분 49%를 추가 인수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습니다. 지난 2월 51% 지분을 먼저 확보했고, 이달 초 잔여 지분을 모두 매입하면서 인수를 마무리 지은 겁니다.

지난해 피플라이프 인수에 이은 두 번째 대형 GA 인수로, GA 채널 강화를 위한 M&A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IFC그룹은 전국 114개 지점에서 약 2000명의 보험설계사를 보유한 부산·영남권 기반의 대형 GA입니다.

이번 인수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설계사 수는 3만4000명을 넘어섰고, 조직 규모와 매출 기준으로 업계 1위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수도권 중심의 피플라이프, 부산과 영남권 기반의 IFC그룹을 모두 계열사로 확보하며 전국 단위의 영업망 구축을 완료한 셈입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앞으로도 전략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우량 GA의 추가 인수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며 M&A 중심의 외형 확장 전략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몸집 키우기와 함께 리더십도 재정비했습니다. 

이달 1일부로 대표이사에 선임된 최승영 전무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창립 멤버로, 30년간 보험영업 현장과 본사 전략 부서를 두루 거친 보험 전문가입니다.

내부 출신이자 실무형 리더를 전면에 내세워, IPO 준비와 GA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기업가치를 1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려 IPO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하지만 같은 계열사인 한화에너지까지 IPO에 나서면서 중복상장 논란이 변수로 떠오르자, 내년 상장 일정도 불투명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 금융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보험 판매수수료 개편안 역시 GA 조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대응전략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도하입니다. /itsdoha.kim@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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