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소식] 영덕군,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에 ‘방역소독 세트’ 배부

전국 입력 2025-07-10 11:03:50 수정 2025-07-10 11:03:50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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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호 영덕보건소장이 임시주택에 입주한 주민에게 방역소독 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영덕군]
[서울경제TV  영덕=김정희 기자] 영덕군은 산불 피해로 임시주택에 입주한 이재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지난 9일부터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에 ‘방역소독 세트’ 배부하고 있다.

방역소독 세트에는 손소독제, 의료용 살충제, 손 세정제 등 7종의 위생·방역 물품이 들어있으며, 이와 함께 올바른 물품 사용법과 위생관리 수칙을 안내하는 홍보물도 같이 배부해 이재민들이 자발적으로 청결한 생활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영덕군은 임시주택에 입주한 이재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정기적인 방역소독을 시행하고, 재난에 의한 외상후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정신·정서적 건강 상담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산불 피해 주민들이 신체적, 심리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에 놓여있는 만큼 생활환경 개선과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임시주택에 입주한 주민들이 안정적인 생활환경에서 하루빨리 재난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작별히 신경쓰겠다”고 전했다.

영덕군, 10일부터 벼 병해충 드론 공동방제

병해충 예방 위한 사전방제로, 농가 일손 절감 기여

드론을 활용한 영덕군 벼 병충해 공동방제 모습. [사진=영덕군]
영덕군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농가의 고품질 벼 생산에 이바지하기 위해 10일부터 드론을 활용한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공동방제는 관내 전체 벼 재배 필지인 2,138ha를 대상으로 다음 달 20일까지 2차에 걸쳐 이뤄지며, 지리적 벼 생육 시기에 맞춰 10일 창수면을 시작으로 20일까지 9개 읍·면에 1차 방제를 완료하고 벼 출수 전인 8월 초까지 2차 방제가 시행된다.

앞서 영덕군은 지난 4월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종자소독제와 육묘상 처리제 등을 지원해 올 여름철 벼 병해충 공동방제의 준비를 마친 바 있다.

농업기술센터 황대식 소장은 “방제 활동은 한낮 더위를 피해 오전 일찍 또는 오후 늦게 시행될 예정”이라며, “공동방제 시 양봉농가는 벌통에 피해가 없도록 잘 관리하고 가정에선 장독대와 창문을 잘 닫아 방제 약제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신경을 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황 소장은 “벼 병해충 공동방제는 예방적 차원의 사전방제 사업으로 마을 들녘 방제 시 농가에서는 꼭 현장을 참관하고 공동방제 기간 외 병해충이 발견되면 공동방제에 의존하지 말고 각 농가는 개별 방제에도 힘써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영덕생활문화플랫폼’문체부장관상 수상

영덕문화관광재단 <2025지역상생·문화동행페스타> 지역문화혁신부문 최우수상 선정

[사진=영덕군]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7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부산광역시 금정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2025 지역상생·문화동행페스타’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와 부산시 금정구가 주최하고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금정문화재단이 주관하는‘2025 지역상생 문화동행페스타’는 명실공히 전국 154개 문화재단이 총 연대하는 대규모 축제이다. 

축제의 개막행사로 열린 전국 문화재단 우수 사업 시상식에서 6개 분야 총 37개가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는데 그 중 최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영덕문화관광재단의 생활문화플랫폼 사업이 수상한 것이다. 

문체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은 <영덕생활문화플랫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생활문화공간(4곳)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플랫폼 사업이다. 온라인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생활문화공간 예약은 물론 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예술 교육 외에도 지역 내 기관/단체가 운영하는 강좌를 소개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포털의 기능을 한다. 

오프라인에서는 지역 주민에게 영덕 내 기관/단체의 생활문화공간을 연결해주고 각 동호회의 연습, 회의, 발표(공연, 전시) 등 활동을 매번 휴대폰으로 기록할 수 있게끔 교육을 진행했다.

이들 생활문화동호회의 자체 기록은 그대로 온라인 생활문화플랫폼의 주요 콘텐츠로 저장된다. 특히 지역 내 약 40개 동호회의 공연, 전시, 연습, 강의, 회의 등의 활동을 재단 직원이 직접 찾아다니거나 별도의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핸드폰으로 손쉽게 기록할 수 있는 온라인 폼이기 때문에 지역 내 동호회의 활동 현황과 활성화 정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소중한 아카이빙 자료가 된다.

또한 이렇게 쌓인 활동 기록을 토대로 우수 동호회에게는 연말 개최되는 생활문화어워드에서 포상이 주어지고 지속적인 활동의 동기부여가 된다. 

이 <영덕생활문화플랫폼>은 2024년 5월부터 재단 생활문화팀이 운영을 시작했는데 출발점이었던 2024년 7개월 만에 약 500건의 생활문화 활동 기록을 접수했고, 2025년 상반기에는 대형산불이란 악재에도 불구하고 200건 이상의 활동이 수집되었다. 

<영덕생활문화플랫폼> 홈페이지는 여느 문화재단이나 지자체의 사이트와는 달리 영덕생활문화센터를 비롯해 영덕도서관, 영덕청소년문화의집, 영덕보건소, 영덕새마을금고,영덕군가족센터, 영덕문화원, 영덕복지재단 등 지역의 다양한 기관/단체가 연계되어 있다.

이는 재단이 2021년부터 지역의 15개 문화 관련 기관/단체들과 매달 정례회의를 열어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해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재단은 <영덕생활문화플랫폼>과는 별도로 <찾아가는마을극장_희로애락>, <영덕생활문화교류회>, <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 <영덕이야기모음집_동고동락>, <영덕생활문화방송_고래고래방송국> 등 연간 최소 60회 이상 생활문화동호회가 활동할 수 있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을 통해 동호회는 단순한 취미 차원을 넘어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되는 문화 주체로 성장해가고 있다. 

재단 담당자는“현재의 <영덕생활문화플랫폼>은 2021년부터 함께 협력해온 영덕의 여러 기관/단체가 핵심”이라며 “지역의 문화생태계를 키우고 지속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단계”라고 했다.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협력 기관과 단체를 더 늘여서 생활문화플랫폼이 영덕의 문화예술교육과 생활문화 활동의 핵심거점으로서 뿌리내리도록 더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덕군, 민원인 위한 양심 양·우산 대여 사업 시행

[사진=영덕군]
영덕군은 최근 이상기후로 예측 불가능한 폭염과 폭우가 잦아지는 것을 고려해 민원실을 이용하는 군민에게 ‘양심우산’ 대여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양심우산은 기본적인 우산의 기능과 함께 자외선을 차단하는 양산의 기능도 포함하고 있어 햇볕이 따갑거나 직사광선을 피해야 할 경우에도 요긴할 것으로 보인다.

대여를 원하는 사람은 군청 본관 1층 민원실 안내 데스크에서 대여 대장을 작성하면 누구나 빌릴 수 있으며, 사용 후 7일 이내에 반납해야 한다.

영덕군은 양심우산 대여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여 대장의 자동화, 대여 장소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군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접근성이 높은 민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행정 수혜자의 관점에서 민원 행정 서비스를 개선할 다양한 방안을 발굴하고 적용해 군민이 행복한 행정, 더 세심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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