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 조현상, 김건희 특검 소환 통보 받아…"부실기업 투자 아냐"
경제·산업
입력 2025-07-14 17:25:57
수정 2025-07-14 17:25:57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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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범수·조현상 등 4명 17일 소환 통보
HS효성 자동차 관련 계열사들 35억원 투자
"부실 기업에 로비 위한 투자…사실과 달라"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고 있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소환 대상에 올랐다. 이른바 '집사 게이트'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보는 14일 "집사 게이트 사건과 관련해 사건의 실체를 신속히 규명하고 증거 인멸 방지를 위해 우선 사모펀드에 184억을 투자한 기관 및 회사 최고 의사결정권자에 대한 소환 조사를 이번주부터 진행할 예정"이라며 "소환 대상자들은 사건의 실체 규명을 위한 절차에 성실히 협조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오는 17일 출석 통보를 받은 대상자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조현상 HS효성 회장,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등이다.
특검팀은 김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모씨가 대주주로 있던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가 국내 기업들로부터 180억원 상당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IMS모빌리티에 투자한 곳은 오아시스 투자조합으로, HS효성의 자동차 관련 계열사들도 35억원을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HS효성 측은 "정상적인 루트를 통해 정보를 입수해서 자동차 사업 관련성 등을 고려해 투자한 건"이라며 "부실한 기업에 로비를 위해 투자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건희 집사로 언급된 사람은 투자 당시 전혀 인지할 수 없는 구조였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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