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소식] 이강덕 시장, 구룡포·장기 현장점검…어촌관광·스마트 양식 현안 챙겨

전국 입력 2025-07-17 19:52:56 수정 2025-07-17 19:52:56 김아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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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 해상낚시터 본격 운영…어촌 체험형 관광의 새 모델 부상
연어양식특화단지 조성, 가공·연구까지 아우르는 복합클러스터로 확대
이 시장, “스마트 연어 양식 클러스터, 지역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것”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16일 구룡포와 장기 지역의 수산 분야 주요 현안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포항시]
[서울경제TV 포항=김아연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6일 구룡포와 장기 지역의 수산 분야 주요 현안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 시장은 먼저 구룡포읍 병포리·석병리에 조성된 해상 낚시터 테마파크를 둘러보며 “어촌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체류형 관광사업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전략”이라며 “단기적 성과에 머물지 않고 지속가능한 어촌경제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기존 축제식(築堤式) 양식장을 리모델링한 이번 사례에 대해 “해양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어촌에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노후 축제식 양식장을 활용해 낚시, 어류양식, 해산물 체험이 가능한 복합형 관광시설로 재탄생한 구룡포 해상 낚시터 테마파크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21억 6천만 원(도비 2억 8천, 시비 6억 6천, 자부담 12억 2천)을 투입해 낚시 체험, 회 손질 서비스, 특산물 요리 체험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어촌 체험형 관광지로서 각종 편의시설을 완비했다.

이어 이 시장은 장기면 일원에서 추진 중인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공정 진행 상황을 살폈다.

이 자리에는 한희승 ㈜미래아쿠아팜 회장도 동행해 사업 전반의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민관 협력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긴밀한 공조를 당부했다.

2021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장기면 일원에 총 22만 4,140㎡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테스트베드 부지는 2만 8,570㎡, 상업 양식장 배후 부지는 19만 5,570㎡다.

지난해 10월 착공한 테스트베드는 현재 공정률 50% 수준으로 지반공사와 해수 취·인입관 시설 공사가 완료된 상태다.

오는 11월까지 수조 설치를 위한 건축·토목 작업을 마무리하고 부대공사를 거쳐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시설에서는 연간 1,000톤 규모의 대서양 연어가 4차 산업 기반의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생산·출하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질병 예측 시스템과 생육 관리 등 스마트 양식 기술이 적용된다.

시는 스마트양식 시설을 중심으로 가공, 기자재, 연구개발 기능까지 연계한 복합형 클러스터인 연어양식 특화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스마트 양식은 수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핵심기술”이라며 “포항 연어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를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세계적인 스마트 양식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해양관광 활성화와 스마트 수산업 육성을 양축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수산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시민이 체감하는 미래형 교통도시, 포항에서 현실이 되다

도시를 새롭게 연결하다…시민 중심 순환·광역 교통망 완성

모두가 편리하고 빠른 이동 인프라…교통 복지로 더 가까워진 일상

내일을 준비하는 친환경 스마트 교통도시…세계로 도약하는 포항 

포항시 광역 교통망 확충 사업 현황도. [사진=포항시]
포항시가 ‘사람 중심’,‘기술 융합’,‘녹색 전환’이라는 3대 키워드 아래 미래형 교통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시는 지난 10여 년간 ▲교통 인프라 확장 ▲교통 복지 강화와 친환경 대중교통 확대 ▲철도 중심의 광역 교통망 확충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통 혁신에 걸쳐 시민 삶의 질 제고와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착실히 구축해 왔다. 

‘교통 인프라 확장’ 부문에서는 이차전지·수소 등 신산업 중심지로 발전하는 흐름에 맞춰 도시계획도로 및 농어촌도로의 신설·확장, 동해안 간선도로망 구축을 적극 추진해 환동해 시대 중심도시로 나아갈 기반을 마련했다. 

도시 내부 교통체계도 꾸준히 정비되고 있다.

국지도 20호선(효자~상원간) 4차로와 가칭)동빈대교가 11월 조기 개통을 앞두고 있어 출퇴근 시간 단축과 도심 연결성·균형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연말에는 포항~영덕 고속도로를 개통할 예정이며, 영일만항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연결하는 포항~신공항 고속도로 및 철도, 영일만대교 건설 등 북극항로 시대를 맞아 산업·물류·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다지고 있다.

올해 착공에 들어간 장성~지곡 간 도심순환도로의 조속한 준공으로 도심 정체를 해소하고, 포항역 주차장과 환호공원 공영주차타워 등 공영 주차시설도 순차적으로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 복지 강화와 친환경 대중교통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수요응답형 교통(DRT) 운영과 장애인·어르신 대상 동행콜·동행택시 운영을 통해 교통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강화했다. 

지난 7월부터 시행된 70세 이상 시민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사업은 포항·경주·영덕 간 광역 무임환승을 가능케 해 어르신 이동 편의는 물론, 지역 상권과 여가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친환경 대중교통 도입을 가속화해 전기버스 124대를 운행 중이며, 수소 교통복합기지·전기버스 전용 충전소 등 환경친화적 교통 인프라도 점차 확대 중이다.

아울러, ‘철도 중심의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동해안 지역 접근성과 수도권 생활권 연결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현재 포항은 KTX·SRT 운행으로 수도권 2시간대 진입이 가능하며, 부산~울산~포항을 잇는 동해남부선 개통으로 부산과 울산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지난 1월 전 구간 개통된 동해중부선(포항~삼척)은 포항·영덕·울진·삼척·강릉을 포함한 동해안 주요 18개 역을 연결해, 누적 이용객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포항시가 국토부에 지속 건의하고 있는 동해중부선 KTX 열차 투입이 실현되면 동해안 주민들의 포항 지역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시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통 혁신’에서도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AI 기반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구축 사업, 스마트 빌리지 사업 등과 연계한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산업도시에서 나아가 사람과 환경, 기술이 공존하는 교통 복지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AI 기반 스마트 교통체계와 광역 도로망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yeuki50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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