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832억 규모 행안부 국가융합망 사업 우협 선정…SKB는 2망

경제·산업 입력 2025-08-10 13:35:35 수정 2025-08-10 13:35:35 김도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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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KT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통신망 백본(backbone·기간) 전송망 구축·운영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0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KT는 행안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발주한 제2차 국가정보통신망 백본전송망 구축·운영사업 입찰에서 종합 평점 99.9831점을 획득, 1위를 차지했다.

SK브로드밴드는 96.9831점으로 2위, LG유플러스는 94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국가융합망 사업은 48개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통신망을 ‘국가융합망’ 백본망으로 통합, 약 3000개 회선으로 운용하는 국가 핵심 통신인프라 구축사업이다. 2차 사업은 2031년 6월 30일까지 5년간 약 830억원이 투입된다.

국가정보통신망의 안정성과 생존성 확보를 위해 사업은 주회선을 수용하는 1망(481억여원)과 부회선을 수용하는 2망(350억여원)으로 나뉘어 이원화 방식으로 진행된다. 1망은 지자체를 중심으로 전국 38개 노드(node)를, 2망은 정부청사 중심으로 전국 21개 노드를 연결하는 그물망 방식이다.

1차 사업은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가 각각 1망과 2망을 맡았다.

이번 2차 사업 입찰에서 KT는 1망과 2망 사업 모두 1위를 차지했으나, 망 운영의 독립성을 위해 각각 다른 사업자가 구축해야 한다는 이원화 원칙에 따라 2망은 2위인 SK브로드밴드가 맡는다.

KT는 이번 국가융합망 사업에 처음으로 참하게 됐다. 지난 1차 사업에서 1망은 SK브로드밴드, 2망은 LG유플러스가 사업을 수주해 운영하고 있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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