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거래대금 전주 대비 20% 감소…세제 개편안 실망감

금융·증권 입력 2025-08-10 14:43:27 수정 2025-08-10 14:43:27 김도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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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세제 개편안에 대한 실망감 등으로 코스피가 급락했던 지난 1일 '검은 금요일' 이후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전주 대비 2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8일 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5조5608억원으로, 직전 한주(7월 28일∼8월 1일) 일평균 19조3571억원 대비 19.6% 감소했다.

지난달 31일 3245.44로 거래를 마쳤던 코스피는 장 마감 후 발표된 세제 개편안의 영향으로 1일 3.88% 빠진 3147.75까지 물러났다.

당시 정부는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추고, 최고 35%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등의 내용이 담긴 세제 개편안을 공개했다.

특히 '검은 금요일'이었던 1일의 다음 거래일이었던 지난 4일 거래대금은 13조7737억원 그치며 5월 26일 13조7485억원 이후 두 달여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이후 정부가 세제 개편안 수정 가능성을 열어두고 9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단 오름폭은 크지는 않았고, 8일에는 닷새 만에 하락했다.

거래대금 역시 차츰 늘기는 했으나 6월 26일(23조2719억원) 이후 한 달여 만에 최고치를 찍었던 지난달 31일 21조5232억원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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