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굿즈, 난리났다"…역직구 거래액 3배 늘었다

경제·산업 입력 2025-07-20 09:42:02 수정 2025-07-20 09:42:02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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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랜덤 플레이댄스 챌린지 모습. [사진=SBA]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국내 물품을 중심으로 해외로 중고 물품들이 판매되는 이른바 '역직구'가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중고 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이 사이트의 글로벌 거래액은 동기 대비 333% 증가했다. 거래 건수 역시 345% 뛰었다.
 
물품별로는 아이돌들의 포토 카드 거래가 가장 많았고, 이어 인형·피규어, 음반·영상물, 포스터·화보, 의류·패션잡화, 응원 도구 등 K팝 관련 물품들이 상위권을 모조리 휩쓸었다.

실제 호랑이(더피), 까치(수씨) 캐릭터 모티브의 전통 민화가 그려진 국립중앙박물관 오르골, 벙거지 모자, 에어팟 케이스 등이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에서 팔렸고, 전통 갓을 본딴 볼펜이 네덜란드에서 거래되며 기념품 특수를 누렸다.

번개장터는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글로벌 번장' 웹사이트를 운영 중이고, 일본 메루카리, 미국 이베이 등 권역별 파트너사와 협업을 늘리고 있다. 현재까지 13개 글로벌 판매 채널 연동을 마쳤으며, 이에 따른 아웃바운드 거래 건수와 금액은 월평균 최소 30%씩 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K굿즈에 대한 관심이 스타 상품뿐 아니라 다양한 한국문화로까지 확산하고 있다"며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 속에 더 빠르고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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