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집사 게이트’ 카카오모빌리티 전 CFO 소환 조사

경제·산업 입력 2025-07-20 12:22:03 수정 2025-07-20 12:22:03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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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지방검찰청 전경.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이른바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 렌타카 업체에 대한 투자를 주도한 인물로 지목된 전직 카카오모빌리티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소환했다.

특검팀은 이씨를 불러 김건희 여사 집사로 불린 김예성씨가 설립에 참여한 IMS모빌리티에 카카오모빌리티 등이 투자한 경위, 김씨와의 관계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지인으로 알려진 이씨는 카카오모빌리티가 IMS모빌리티(옛 비마이카)에 투자한 과정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집사 게이트는 IMS모빌리티가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등으로부터 184억원을 투자받고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차명회사를 통해 46억원어치의 지분을 매각해 수익을 챙겼다는 의혹이다.

김씨 아내 정씨가 이노베스트의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된 것으로 드러나 김씨 소유 차명회사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IMS모빌리티는 순자산(556억원)보다 부채(1414억원)가 많아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였지만 카카오모빌리티, HS효성 등 기업으로부터 거액을 투자받았다.

한편, 특검팀은 오는 21일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을, 오는 22일에는 김씨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윤재현 참손푸드 대표를 소환할 계획이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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