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감위 "이재용 회장, 이사회 복귀해야"
경제·산업
입력 2025-07-23 15:30:49
수정 2025-07-23 15:30:49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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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임원 복귀해 죽을 각오로 공격적 경영해야"

이찬희 위원장은 23일 오후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정례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사견을 전제로 "(이 회장이) 정말 죽기를 각오한 공격적인 경영을 해야 한국경제가 처한 어려움 등에서 삼성이 발전하고, 또 삼성에 의존하는 우리 경제도 함께 발전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재용 회장은 국내 4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미등기 임원이다. 다만 등기임원 복귀를 준감위 전체 의견으로 권고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회사의 경영적 판단이 필요한 사안이라는 이유에서다.
이 위원장은 "책임경영이라는 측면에서 (이 회장이) 등기이사로 복귀하는 부분에 대해 많은 (준감위) 위원들이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것을 저희의 통일된 의견으로 권고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등기임원 선임은 상법상 주주총회를 거쳐야 하는 등 시기, 방식의 문제가 있다"며 "회사에서 경영 판단의 측면에서 진행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 준감위는 조만간 이러한 논의 내용을 이 회장에게 전달할 예정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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