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그린 인덱스' 고도화…상쇄 배출량 측정 가능

금융·증권 입력 2025-07-25 09:05:07 수정 2025-07-25 09:05:07 이연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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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25일 그룹 임직원들의 탄소배출 감축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사내에서 운영 중인 신한 그린 인덱스(Green Index) 제도를 고도화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한 그린 인덱스는 신한금융이 지난해 5월 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처음 도입한 제도로, PC 전원 관리, 내·외부망 메일함의 사용량, 종이문서 출력량 등 일상 업무 과정에서의 개인별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고 등급을 부여해 지속적인 개선을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고도화는 임직원들의 출퇴근을 포함한 일상 속 걷기 활동 장려를 통해 임직원들의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평소의 탄소배출량을 상쇄하는 상쇄배출량을 측정해 이를 신한 그린 인덱스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한금융은 신한 SOL뱅크 앱에 그린 인덱스와 함께 걸어요 메뉴를 신설하고 임직원의 걸음 수를 실시간으로 측정·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은 그룹 ESG 활동을 통해 상반기 중 총 1조4900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 등 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포용적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신한 그린 인덱스 고도화는 임직원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탄소중립 활동에 참여하도록 기획됐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실천을 통해 ESG 경영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친환경 전환을 위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대출 및 투자 자금의 전환금융 요건 충족 여부를 판단·관리하는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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