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2025년 군정정책자문위원회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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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7-25 12:55:31
수정 2025-07-25 12:55:31
김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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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 제안 정책들, 구체적 성과로 창출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 기장군은 지난 23일 기장군청에서 '2025년 군정정책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민선 8기 군정 비전인 '행복을 품은 도시, 미래를 여는 기장' 실현을 위해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핵심 과제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기장군 군정정책자문위원회는 민선 8기에 구성된 자문기구로, 행정·문화, 경제·안전 등 2개 분과에 총 29명의 위원이 활동 중이다. 군과 소통을 통해 정책 혁신과 군정 발전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홍성률 군정정책자문위원장과 위원, 기장군 관계자 등 4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그간 위원회가 제안한 '8대 정책과제'의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점검 결과, 올해 6월 말 기준 8대 정책과제에 포함된 14개 세부과제는 평균 67%의 높은 이행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성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 생활 밀착형 정책 ▲관광 인프라 확충 등이 돋보였다.
우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된 '군 발주 수의계약 공사 지역업체 안배'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공사 분야의 관내업체 수의계약 비율은 65.3%로, 2023년 46.2% 대비 크게 증가했다.
55세 이상 은퇴자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AI(인공지능) 도시형스마트팜 인력양성'과 '신중년 승강기 기술과 안전교육' 등으로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군민 맞춤형 일자리 창출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들도 순항 중이다.
보건소와 지역 의료기관이 협력해 노령인구의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209명의 주민이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았다.
관광 분야에서도 주목할 만한 진전이 있었다. 군은 기장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기장 8경'의 매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들이 활발히 추진 중이다. 특히 기장 2경인 죽도 매입을 통해 관광자원화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고, 장안사 계곡에는 노후 화장실을 신축해 방문객의 편의를 대폭 개선했다.
그밖에 기장시장 주변 환경개선을 위한 전선 지중화 사업이 7월 한국전력에 신청될 예정이며, 이는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률 위원장은 "위원회에서 제안한 정책들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종복 군수는 "군정정책자문위원회의 제안은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이라면서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모든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기장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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