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베트남 자본시장 차세대 시스템 가동기념식' 참석

금융·증권 입력 2025-07-28 14:52:22 수정 2025-07-28 14:52:22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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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자본시장 차세대시스템 가동기념식 참석
'한국형 모델'로 운영…국내 증권사 현지 진출 발판

28일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베트남 호치민 GEM 센터에서 열린 '베트남 자본시장 차세대 시스템 가동기념식'에서 축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금융위원회와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28일 베트남 호치민 GEM 센터에서 개최된 '베트남 자본시장 차세대 시스템 가동기념식'에 참석했다.

베트남 자본시장 차세대 세스템은 금융위원회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 아래 한국거래소가 사업을 총괄 수행했다. 지난 5월 5일 가동 후 현재까지 약 3개월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증권시장 개설(2000년 7월 28일) 25주년 기념일에 맞춰 베트남 증권위원회가 차세대시스템의 성공적인 가동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사업은 호치민증권거래소(HoSE), 하노이증권거래소(HNX) 및 베트남 증권예탁청산공사(VSDC)가 사용하는 베트남 자본시장 전체 IT 인프라(매매체결, 시장정보, 시장감시, 청산결제, 예탁․등록 시스템 등)를 선진화하는 프로젝트이다.

베트남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거래소의 최신 IT 기술을 접목하여 시스템 운영 안정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머징마켓 지수 진입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정은보 이사장은 축사에서 “베트남 자본시장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차세대시스템의 성공적인 가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인사를 전하고,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쌓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향후 양국 자본시장 간의 호혜적인 협력이 지속 되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이윤수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도 축사에서 “한국 금융회사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진출해 있는 국가가 베트남인데, 이제 상호 진출입을 넘어 인프라 협력이라는 양국 금융협력에 역사적 발자취를 남겼다”면서, “25주년을 맞은 베트남 자본시장이 글로벌시장에서 신흥시장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베트남 자본시장 시스템이 한국형 모델로 운영되면서 국내 증권사들의 베트남 자본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자본시장 영역 IT 수출시장에서 인지도와 위상이 향상되고, 향후 수출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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