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볼루션, ‘전기차 충전기 수명연장 기술 개발’ 업무 협약

경제·산업 입력 2025-07-29 14:37:33 수정 2025-07-29 14:37:33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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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인프라 안정성·경제성 향상 기대"

[사진=이볼루션]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이볼루션은 이지차저 및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KEVIT)과 광기술 기반의 충전 커넥터 수명 연장 기술인 ‘커넥터 케어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커넥터 케어 시스템은 충전이 완료된 후 본체로 회수된 커넥터에 표면 플라즈몬 공명(SPR, Surface Plasmon Resonance) 광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커넥터 표면에 강한 전기장을 형성해 산소 분자의 흡착을 차단하고, 동시에 광촉매 반응을 활성화해 환원 반응과 자가 세정 효과를 제공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특히 커넥터 산화 방지, 접촉 저항 감소, 화재 위험 절감, 충전 효율 유지 등의 효과가 기대돼 충전기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충전 인프라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기술은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 K스타트업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돼 그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지차저는 CCS1과 NACS를 동시에 지원하는 급속 충전기 기술을, KEVIT은 업계 최초로 타입1과 NACS를 동시 지원하는 듀얼 완속 충전기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각사의 기술적 강점을 결합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3사는 모두 서울시가 인정한 유망중소기업인 하이서울기업으로서 6월 3일부터 6월 5일까지 진행된 EV트렌드코리아 2025에서도 ‘공진화(Coevolution)’를 주제로 한 공동부스를 운영하는 등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조현민 이볼루션 대표는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충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업계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커넥터 케어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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