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출범…"불공정거래 원스트라이크 아웃"
금융·증권
입력 2025-07-30 11:00:04
수정 2025-07-30 11:00:04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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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에 사무실 두고 금융위·금감원·거래소 사이 칸막이 제거
유기적 협력 통해 불공정거래 '원스트라이크 아웃' 실현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가 30일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출범 기념 현판식 행사를 개최했다.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지난 9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발표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에 따라, 시장감시위원회의 초동대응기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한국거래소에 설치하는 금융위·금감원·거래소간 유기적 협업체계다.
권대영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은 현판 제막 행사 전 간담회를 통해 공정·투명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출범하는 합동대응단 직원들을 격려하였고, 금융위·금감원·거래소는 합동대응단 현판식 행사를 계기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척결 의지를 재확인했다.
권대영 증선위 위원장은 현판식 모두발언을 통해 "주가조작 척결이 주식시장 신뢰의 시작"이라며 "주가조작을 반드시 적발하고, 적발 시에는 불법이익 박탈 이상의 경제적 불이익을 부여하고, 주식거래 및 상장사 임원선임 금지 등을 통해 주가조작범을 자본시장에서 퇴출시킬 것"이라며 주가조작 척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 사이를 가로막던 공간적 분리·정보 칸막이·권한 분산을 제거하고, AI 기술 도입과 주가조작범 개인을 직접 추적하는 구조로 시장감시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수사기관과도 유기적으로 협력해 형사조치가 신속하고 강력하게 이루어질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금융위·금감원·거래소는 "강력하고 다양한 행정제재의 신속 집행, 거래소 시장감시 시스템의 고도화, 법령 개정과 제도 보완 등 제반 후속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이 시장에 확립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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