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집중호우 피해 지원 50억원 규모 성금 전달

금융·증권 입력 2025-07-31 16:45:44 수정 2025-07-31 16:45:44 이연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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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31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극한호우 피해지원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왼쪽)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오른쪽)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사진제공 = 농협중앙회]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농협이 31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극한호우 피해지원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범농협 전 계열사와 전국 농축협 임직원이 동참해 모금한 50억원의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극한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전달될 계획이다. 

농협은 극한호우 피해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지원과 함께 피해 복구를 위한 재해자금 2000억원을 편성, 피해지역 조합원의 생활안정을 위해 세대당 3000만원까지 무이자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카드대금 청구 유예, 특별재난지역 ATM 기기 금융수수료 면제 등 금융 지원책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은 지난 4월 30억원의 산불피해 성금을 전달하는 등 전국적인 재해·재난 발생 시 농업인과 이재민의 신속한 피해복구에 앞장서고 있으며 관련 농업인과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농업인과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농협은 피해 농업인들과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복구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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