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보먼 "연내 3회 금리인하 해야"

금융·증권 입력 2025-08-10 08:57:22 수정 2025-08-10 08:57:22 김도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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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미셸 보먼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은 올해 세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먼 부의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열린 캔자스은행연합회 주최 행사에 참석해 "지난 경제전망에서 나는 올해 3차례 금리 인하를 전망했고, 최근 노동시장 지표는 이 같은 내 견해를 강화한다"고 말했다.

보먼 이사는 "관세에 따른 가격 인상은 일회성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런 효과가 사라지면 인플레이션은 2%로 돌아올 것이라고 본다"고 언급했다.

그는 "통화정책 변화가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데는 시차가 존재한다"면서 "지연된 행동은 노동시장 여건 악화와 추가적인 성장세 둔화를 야기할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보먼 부의장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지난달 3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4.25∼4.50%로 5연속 동결했을 때 다수 의견에 반대해 금리 인하 의견을 냈다. 연준 이사 2명이 동시에 반대 의견을 낸 것은 지난 1993년 이후 3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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