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 여천NCC에 1500억 지원…디폴트 위기 모면

경제·산업 입력 2025-08-14 17:43:36 수정 2025-08-14 19:06:21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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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빠진 여천NCC에 1500억 원을 투입합니다.

이번 지원액은 공동 대주주 한화그룹이 지원하기로 한 것과 같은 규모입니다.
DL은 공시를 통해 자회사 DL케미칼이 이사회를 열고 여천NCC에 1500억 원을 대여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여 기간은 오는 20일부터로, 해당 자금은 회사 운영 경비로 쓰일 예정입니다.

여천NCC는 연말까지 31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채무불이행(Default·디폴트)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번 DL과 한화의 지원으로 위기는 넘겼으나 실적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어 향후 경영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는 지적입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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