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새정부 기조 발맞춰 민생대책 가동
강원
입력 2025-08-19 16:37:22
수정 2025-08-19 16:37:22
강원순 기자
0개
- 19일 시청 다목적회의실 23차 민생경제정책협의회 개최
- 소비쿠폰 지급률 97% 달성… 지역 카드 사용액 28%↑
- 춘천사랑상품권 630억원 발행, 추석 특별할인 10% 적용
- 소상공인 상담 챗봇·포럼 등 중장기 지원 전략 추진

특히 민생회복 소비쿠폰 제도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난 17일 기준 소비쿠폰 지급률은 97.3%로 대부분의 시민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분석 기준 춘천지역 카드 사용액은 소비쿠폰 시행 전(7월 13~21일) 대비 시행 후(7월 22~30일) 28% 늘어 전국 평균 증가율(2.2%)을 크게 웃돌았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7월 소비지출이 약 300억 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춘천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도 630억 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중 600억 원은 할인 판매, 30억 원은 비할인 판매로 공급된다. 상품권은 상시 7% 할인에 더해 추석 명절에는 10%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올해만 약 30만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관광지 입장권 교부, 착한가격업소 캐시백 지원 등 다양한 연계 정책을 통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고 소비 심리를 회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민생경제 안정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내달 정부 2회 추경이 확정되면 추가 예산을 반영해 상품권 발행 규모와 할인율을 한층 더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까지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중점과제로 잡고 민생 안정에 주력한다. 주요 과제로는 △소상공인 전용 상담 챗봇 구축 △카카오 채널을 통한 맞춤형 정보 제공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포럼 개최 등이 제시됐다. 중장기 전략을 세우면서도 속도감 있는 행정을 병행해 민생경제 안정과 시민 체감형 행정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현준태 춘천부시장은 “새정부의 핵심 과제가 민생 안정인 만큼 우리 시의 현안과도 맞닿아 있다”며 “소비쿠폰과 상품권, 소상공인 지원 등 체감도 높은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들이 직접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k1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2025 원주만두축제, 10월 24일 개막
- '맛과 사람이 모이는 거리' … 제3회 원주 만두축제, 지역경제에 활력 불어넣는다
- 원주시, 소상공인 온라인 입점 및 라이브커머스 교육 4기 수강생 모집
- [기자수첩] 지역경제의 버팀목 강원랜드… 규제의 굴레를 벗을 때다
- 강원랜드, 수의계약 절반 넘어 … "공기업 계약제도 전면 손질 필요"
- IWPG 원주지부, 평화공감 좋은말 캠페인 진행
- 원주시, 반곡-금대 관광 열차 시범 운행·똬리굴 착공 기념식 개최
- 원주시, ‘치악산 바람길숲’ 전 구간 개통
- 밤하늘에 피어난 불꽃, 일본 관광객 1,000명이 반했다
- 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 ‘2025년 도박문제 예방 홍보 캠페인’전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2025 원주만두축제, 10월 24일 개막
- 2이석희 SK온 CEO “기술 리더십으로 ESS 영향력 확대”
- 3주가는 이미 두배 올랐는데…디에스케이, 지체되는 M&A '골머리'
- 4광주 북구청장 도전 정달성 의원, 노형욱 전 장관 회동…"북구 지역발전 논의"
- 5국회 문체위 “노관규 순천시장 증인 불출석 시 대가 치를 것” 강력 경고
- 6‘안산페스타‘ 축제는 경제활성화 키포인트
- 7응급·분만 취약지 지원…동두천 ‘유일 응급실’ 지킨다
- 8국제라이온스협회 355-B3지구 여수새희망라이온스클럽, 만덕동·복지시설 찾아 생필품·혹한기 물품 전달
- 9주철현 의원 "임업 세제, 농업보다 불합리…이재명 정부 임기 내 개선 시급"
- 10포항시의회 김일만 의장, 지방자치대학 수강생 대상 특강 실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