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 메이드 사이언티픽, 美 프린스턴에 세포치료제 생산 거점 개소

경제·산업 입력 2025-08-20 10:08:00 수정 2025-08-20 10:08:00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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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만 달러 투자로 미국 생산 역량 확대, 추가 생산 가능
미 연방·주·지방 정부 주요 인사 및 GC 경영진 기념식 참석

사이드 T. 후세인(왼쪽에서 다섯번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가 임직원, 주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C]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GC의 미국 자회사인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연면적 6만 제곱피트 규모의 신규 GMP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로버트 아사로-안젤로 뉴저지주 노동청장, 테닐 맥코이 주 하원의원, 에드먼드 예이츠 플레인즈버러 시장, 로널드 리오스 미들섹스카운티 의회 의장, 테익 림 뉴저지공과대학 총장을 비롯해,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허진성 GC CFO 등 GC 경영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와 함께 미 연방 상원의원 앤디 킴과 하원의원 보니 왓슨 콜맨 사무실 대표단이 참석해 기념 선언문을 전달하는 등  연방·주·지방 정부 관계자들이 함께해 시설 개소를 축하했다.

이번 시설 개소는 총 1200만 달러 규모의 1단계 투자로, 시설 업그레이드와 첨단 장비, 업무 시스템의 디지털화를 포함한다. 이를 통해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세포치료제 시장에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에 걸친 생산 역량을 확보했다.

회사는 이날 2단계 확장 계획도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1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추가 채용하고 연간 최대 2000배치의 생산 능력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프린스턴 시설에는 ISO 7 청정등급의 클린룸 5개와 사내 품질관리 실험실, 공정·분석 개발 기능이 갖춰져 있다. 또한, 오라클 넷스위트, 비바 시스템즈 등 첨단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제품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국 FDA와 유럽연합 기준을 충족하는 규모의 GMP 클린룸 추가 확장 계획도 발표됐다. 확장 시설에는 고속·자동화 생산 기술이 적용되며, 완공 시 프린스턴 본사는 세포치료제 임상과 상업 공급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메이드 사이언티픽의 플레인즈버러 투자는 뉴저지가 미국에서 생명과학과 첨단 바이오제조 분야를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이번 신축 시설은 뉴저지 주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전 세계 환자들에게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급함과 동시에 뉴저지의 혁신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이드 사이언티픽처럼 혁신과 경제 성장, 생명을 구하는 치료제 개발을 이끄는 기업을 주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에드먼드 예이츠 시장은 “세포치료제 CDMO 업체인 메이드 사이언티픽이 본사와 GMP 제조시설을 플레인즈버러에 두기로 한 것은 우리 지역과 인력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결정”이라며, “이 회사는 전 세계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 개발과 생산에서 변화를 이끌 것이며, 메이드 사이언티픽과 같은 기업들이 플레인즈버러를 선택하는 것은 다른 제약·바이오 기업에도 긍정적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앞으로도 이 지역에 더 많은 혁신 기업들이 함께하기를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사이드 T. 후세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오늘은 이 산업과 지역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이 시설은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 고속 GMP 생산능력, 정밀성과 속도를 갖춘 세계적 팀을 기반으로 파트너들이 혁신 치료제를 자신 있게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고 밝혔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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