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9, 출시 6개월 만에 글로벌 판매 1만5000대"
경제·산업
입력 2025-08-25 08:43:24
수정 2025-08-25 08:43:24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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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9, 국내 완성차·배터리 기업 대표적 합작품"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9이 출시 6개월만 1만5000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몰이하고 있다.
25일 현대차 IR자료에 따르면 아이오닉9은 지난 2월 국내에 처음 출시된 후 글로벌 시장에서 총 1만4391대(해외 4745대·국내 4789대)가 팔렸다. 아이오닉9는 현대차그룹과 SK온과의 대표적 합작품이다.
전기차 캐즘 속 대형 전기 SUV로서는 매우 높은 판매량으로, 아이오닉9은 특히 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차량은 국내 출시보다 2개월 늦은 4월부터 수출이 시작됐는데, 4개월 만에 해외 판매가 국내 판매를 뛰어넘었다.
특히 캐즘 속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한 미국에서는 지난 5월 첫 출시 이후 3개월 동안 2086대가 팔리며 선전하고 있다. 아이오닉9의 수출물량은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미국 현지 물량은 현지 전기차 기지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된다.
아이오닉9은 현대차그룹과 K-배터리 대표기업인 SK온과의 합작품이라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아이오닉9에는 SK온의 110.3kWh 규모 NCM(니켈·코발트·망간)9 배터리가 탑재됐다.
실제 아이오닉9에는 500개 이상의 배터리 셀이 탑재되는데 이는 아이오닉5의 1.5배 수준이다. 또 미국 현지 판매가 늘어날수록 SK온이 받게 될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규모도 커져 현대차그룹과 SK온의 '윈윈'을 이끄는 합작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HMGMA를 중심으로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어 SK온도 배터리 현지 조달도 가속할 전망이다. SK온은 조지아 1, 2공장에서 현대차그룹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공급 중이고, 현대차그룹과 35GWh 규모 북미 합작 공장도 건설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아이오닉9은 국내 완성차 및 배터리 기업의 대표적 합작품"이라며 "완성차업체들의 전기차 판매 확대는 배터리, 소재 등 밸류체인 내 주요 공급사들의 실적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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