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관광도시 부산 위해 ‘머리 맞대’…부산관광협회, 국제관광도시 포럼 개최

영남 입력 2025-08-25 09:25:32 수정 2025-08-25 09:25:32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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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분야 전문가들 참여해 부산 관광 새 비전 제시

지난 20일 웨스틴조선 부산 1층 그랜드볼룸에서 ‘제4회 국제관광도시 포럼’이 열리고 있다. [사진=김정옥 기자]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부산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부산에서 열렸다.

부산관광협회는 지난 20일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제4회 국제관광도시 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부산관광협회가 주관한 ‘국제관광도시 포럼’은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부산 관광 분야 산학연 협력단체인 사단법인 부산관광미래네트워크와 현장 중심 민간 구심점인 부산관광협회가 협업해 부산 관광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외 관광전문가와 지역 관광업계 관계자 등 150여명이 모여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부산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는 개막식과 기조연설, 2개 분과(세션)별 주제발표, 참석자(패널)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은 ‘지역협력과 국제도시 간 연결(Regional Cooperation and International Intercity Connectivity)’을 주제로 펼쳐졌다.

이어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변화와 역할, 신시장 개척, 도시간 협력 마케팅 전략 등 국제관광도시 관련 주제발표와 함께 태국의 관광정책 사례가 발표됐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 ‘트립닷컴’을 비롯한 민·관·학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해 관광산업을 다각도에서 이해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20일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제4회 국제관광도시 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김정옥 기자]

부산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초로 연간 3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6월 기준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68만241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증가했다. 지난 4월에는 사상 최단 기간 100만명을 돌파하는 기록도 세웠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관광 흐름이 변하고 국제적인 협력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이번 포럼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부산관광협회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부산을 중심으로 국내외 주요 도시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더 넓은 관광 벨트를 형성해 부산이 세계적인 관광 중심지(허브)로 나아가는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외 관광 전문가들과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글로벌 허브관광도시 부산’으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함께 모색했다”며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세계 관광 관련 기관 등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 관광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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