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 KTX 서울역 초대형 전광판 ‘플랫폼111’ 운영

경제·산업 입력 2025-08-27 10:06:48 수정 2025-08-27 10:06:48 오동건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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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모빌리티]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KTX 서울역에 새롭게 들어선 초대형 융복합 안내 전광판인 ‘플랫폼111’의 광고 운영을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22년부터 오프라인과 온라인 광고 환경을 유기적으로 연동해 관리하는 독자적인 CMS 기술을 바탕으로, 편의점 소형 디스플레이와 도심 핵심 상권의 초대형 전광판 등으로 광고 서비스 운영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온 바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플랫폼111 운영을 통해 KTX 서울역을 국내 대표적인 ‘미디어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킨다는 방침이다.
 
코레일유통이 설치한 플랫폼111은 서울역 내부를 파노라마 형태로 둘러싸는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로, 기차역의 ‘Platform’과 미디어 파사드의 최대 가로 길이 ‘111m’에 착안해 규모와 상징성을 담아 명명한 공간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해당 미디어 파사드를 ‘서울 파노라마’라는 브랜드명으로 운영한다.

기존 KTX 서울역 광고판은 뒤편에서 빛을 쏘아 광고를 송출하는 단순한 라이트박스 형태의 광고판이었지만, 플랫폼111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통합 CMS 기술 등이 적용돼 3D 애니메이션이나 몰입형 콘텐츠도 송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서울역에 들어선 이용자들은 단순 광고뿐 아니라, 다양한 미디어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국 단위로 검증된 CMS 운영 실적과 온·오프라인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독자적 광고 시스템 역량을 인정받아 플랫폼111의 광고 운영 파트너로 선정됐다. 단순 미디어 운영을 넘어 서울역이라는 도심 핵심 거점을 활용한 전국 통합 미디어 네트워크 구축 파트너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실제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22년부터 이용자의 이동 데이터와 독자적인 CMS 기술을 바탕으로 프로그래매틱 광고 기술을 활용해 멀티미디어·광고 생태계 구축에 힘써왔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주요 국내 광고 플랫폼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서울 파노라마 등 다양한 옥외 매체를 정교한 타게팅과 데이터 기반 집행이 가능한 디지털 옥외광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광고주에게는 효율적인 미디어 믹스를, 소비자에게는 더 높은 몰입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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