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5’ 공식 파트너 참가

경제·산업 입력 2025-08-27 10:06:27 수정 2025-08-27 10:06:27 이채우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한국 실험미술 거장 이건용과 특별 협업 작품 공개

BMW가 이건용 작가와 협업해 완성한 ‘BMW 아트카 컬렉션’. [사진=BMW]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BMW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5’에 공식 파트너로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프리즈 서울 2025에는 전 세계 30개국 120여 개 주요 갤러리가 참여한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아시아 대표 갤러리들이 대거 합류해 동시대 현대미술을 집중 조명하며, 예술계 거장부터 신진 작가들의 작품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전시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BMW는 프리즈 서울 2025에서 이건용 작가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작품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협업은 프리즈 서울에서 진행된 BMW의 세 번째 대규모 예술 프로젝트로, 예술과 기술, ‘이동’의 개념을 결합해 플래그십 순수전기 세단 i7에 독창적인 래핑 디자인을 입힌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 실험미술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이건용은 추상적 표현, 퍼포먼스, 그리고 인체를 활용한 작업을 통해 예술의 경계를 확장해왔다. 특히 대표작인 ‘바디스케이프(Bodyscape)’ 시리즈는 작가가 직접 움직이며 만든 선과 형태를 캔버스에 남겨, 신체의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기록하는 방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협업에서 그는 ‘바디스케이프’ 시리즈를 한층 발전시켜 BMW i7을 ‘움직이는 캔버스’로 재해석했다. 차량의 디자인과 기술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에는 운전자와 자동차 간의 상호작용에 내재된 정밀성과 반응성을 담아냈다. 또한, 주행 경험을 다양한 관점에서 탐구하며 추상적인 형태와 단색 면의 강렬한 대비를 통해 ‘가까움’과 ‘멀어짐’을 표현함으로써, 관람객에게 친밀함과 낯섦이 공존하는 독특한 감각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BMW는 아트카 50주년을 기념해 프리즈 서울 2025 전시장 내 BMW 라운지에 컬렉션에서 엄선한 아트카 미니어처 18대를 전시하고 그 역사와 가치를 조명한다. BMW는 1975년부터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제프 쿤스 등 세계적 예술가들과 협업해 ‘BMW 아트카 컬렉션’을 제작해왔다. 

한편, BMW는 프리즈 서울 2025 기간 동안 VIP 관람객을 위한 셔틀 서비스를 운영하고, 이번 행사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R&B 가수 크러쉬의 공연을 선보인다. /dlcodn122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