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 서산·'철강' 포항, 2년간 산업위기지역 지정
경제·산업
입력 2025-08-28 08:54:29
수정 2025-08-28 08:54:29
이채우 기자
0개
2차 추경으로 이차보전·맞춤형지원 사업 추진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서산시와 포항시를 2025년 8월 28일부터 2027년 8월 27일까지 2년간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공급 과잉과 커진 무역 환경 불확실성으로 국내 석유화학과 철강 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석화·철강 경기 영향이 큰 서산시와 포항시를 각각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다.
앞서 충청남도와 경상북도는 지역 석화·철강 산업 업황이 현저하게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정부에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각각 신청했다. 산업부는 '지역산업위기대응법' 절차에 따라 신청서 검토, 서산·포항 현지 실사, 관계부처 및 지자체 실무 협의,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산시와 포항시를 각각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산시의 경우 여수시에 이어 석유화학 산업 위기로 지정된 두 번째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이 됐다. 이번 지정으로 정부는 우선 긴급 경영 안정 자금,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우대와 함께 중소기업 정책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0억원 한도에서 3.71% 금리로 2년 거치 5년 만기 대출을 제공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도 7000만원 한도에서 2.68% 금리로 2년 거치 5년 만기 대출을 제공한다.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비율도 대기업 설비 투자의 경우 기존 4∼9%에서 12%로 상향 적용된다. 중소기업 설비 투자의 경우 8∼15%에서 25%로 높아진다. 정책금융 기관은 중소기업 만기 연장·상환 유예를 지원하고,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은 협력 업체·소상공인 대상 우대 보증 지원 프로그램을 내놓는다.
산업부는 "이번 2차 추경으로 신설된 지역산업위기대응 사업을 통해 산업위기지역 소재 주된 산업 관련 기업의 대출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이차보전, 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lcodn122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반도체아카데미, 시높시스와 손잡고 반도체 검증인력 양성
- 무신사, 2분기 영업익 413억원…전년比 22.6%↑
- 한국앤컴퍼니그룹, 조직문화 캠페인 ‘Better Together’ 가동
- 랑콤, ‘NEW 제니피끄 로션' 출시…신민아 화보 공개
- 신세계사이먼 부산 아울렛, '그랜드 애니버서리' 개최
- 신세계푸드, 프리미엄 델리 ‘베키아에누보 가스트로’ 론칭
- 콜마비앤에이치 "'경영부실' 이승화 대표 내정자 자격 미달"
- 가스공사,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역 경제 활력 높인다
- 셀트리온, 아세안 대표 파머징 시장 베트남 진출
- 쿠팡풀필먼트서비스, 건양대와 ‘물류 인재 양성’ 맞손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반도체아카데미, 시높시스와 손잡고 반도체 검증인력 양성
- 2무신사, 2분기 영업익 413억원…전년比 22.6%↑
- 3한국앤컴퍼니그룹, 조직문화 캠페인 ‘Better Together’ 가동
- 4랑콤, ‘NEW 제니피끄 로션' 출시…신민아 화보 공개
- 5신세계사이먼 부산 아울렛, '그랜드 애니버서리' 개최
- 6“여수MBC 지켜내자”…창립 55주기, 시민의 결의로 맞섰다
- 7신세계푸드, 프리미엄 델리 ‘베키아에누보 가스트로’ 론칭
- 8콜마비앤에이치 "'경영부실' 이승화 대표 내정자 자격 미달"
- 9가스공사,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역 경제 활력 높인다
- 10셀트리온, 아세안 대표 파머징 시장 베트남 진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