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위상 의원 “지난해 경비원 산재 4984건, 매년 꾸준히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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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8-28 09:33:50
수정 2025-08-28 09:33:50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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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 산재 승인 건수, 2020년 3805건 → 2024년 4984건, 매년 증가
올해 상반기만 2549건 승인… 연말 5000건 돌파 예상
김위상 의원“사각지대에 놓인 경비원, 제도 그물망 촘촘히 짜야”

[서울경제TV=김정희 기자] 건물 경비원의 산업재해 승인 건수가 매년 4000건 이상을 기록하며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2549건이 승인되어, 연말에는 5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경비원의 근무 환경 개선과 제도적 보완 필요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위상(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건물 종합관리업 산업재해 현황’에 따르면, 경비원 산재 승인 건수는 2020년 3805건, 2021년 4213건, 2022년 4383건, 2023년 4760건, 2024년 4984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승인 건수만 2549건으로, 연말에는 처음으로 5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승인 사유별로는 사고가 전체의 70~80%를 차지하며 매년 95% 내외의 높은 승인율을 보였다. 반면, 질병으로 인한 승인율은 평균 40%대에 머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에서는 단순한 사고뿐 아니라 주민의 폭언·폭행 등 이른바 ‘갑질’이 산재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경비원들이 입주자대표회의나 관리사무소의 영향력 아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피해를 입고도 문제 제기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김위상 의원은 “경비원은 주민 생활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하지만, 법과 제도의 울타리에서 여전히 소외된 상태”라며 "1인 교대근무, 고령 노동자가 많은 업무 특성 등을 고려해 맞춤형 산재 예방 대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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