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기업협회, CEO포럼 개최…인재유치·ESG 전략 논의
경제·산업
입력 2025-08-28 16:52:05
수정 2025-08-28 16:52:05
정창신 기자
0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월드클래스기업협회는 2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CEO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월드클래스기업협회 회원사 CEO 및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의 기조 연설자로는 글로벌 인사 컨설팅 기업 마쉬멕레넌 이형구 사장이 나섰다. 이형구 사장은 ‘글로벌 선진 기업을 향한 HR 전략’이라는 주제로 비즈니스 단계별 인력 운영의 특징과 인재관리의 핵심포인트 등에 대해 강조했다.
이 사장은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인재확보와 문화 적합성 등을 극복하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도전과제”라며 “현지 채용 이후에도 현지에 적합한 리더십 육성과 장기적인 인재 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희진 머서코리아 상무가 HR 생산성 지표의 세부적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발표에 나섰다.
생산성에 영향이 큰 요인에 대한 심층적 조사결과를 참가자들에게 제시함에 따라, 기업들은 향후 무엇에 우선하여 대비해야 하는지 인식하게 했다.
조직과 인재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발표한 김지수 머서코리아 상무는 “최근 글로벌 기업 경영진은 AI활용을 ‘가장 큰 기회이자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향후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스킬 중심의 인사 관리와 직원들의 재교육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생산성본부에서도 포럼에 함께 참가해 ‘ESG전략과 기업대응’에 대해 다방면으로 논의했다.
김상일 ESG 컨설팅센터장은 “ESG가 글로벌 경쟁력의 기준이 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공시대응 보다는 ESG대응을 위한 데이터체계 구축 등 ESG 정보 공시 및 자율지침에 대비해야된다”고 강조했다.
또 김택수 환경·에너지컨설팅 센터장은 “전통적 기업의 경계를 넘어 협력 기업 등 공급망 전반까지 탄소중립을 비롯한 기후변화 관리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라며 “자동차와 생활화학, 전기전자 업계를 중심으로 제품의 전과정 환경 평가가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월드클래스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회원사들의 우수 인재확보와 ESG경영전략 수립 등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회원사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영풍 대표 "폐쇄 결론나면 그에 맞춰 조치"...낙동강 중금속 오염 해소될까
- 대보그룹, 2025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 경찰, 농협중앙회 압수수색…강호동 회장 뇌물수수 의혹
- 세스코, 한국소비자원과 시각장애인·안내견 위한 생활안전 지원
- 한화오션, 차세대 전략 수상함 공개…"미래 K-해양방산 이끈다"
- 교촌에프앤비·발효공방1991,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 참여
- 노티드, 오븐에 구워낸 '화이트 라이스 도넛' 3종 출시
- 노랑풍선, 숨은 휴양지 '인도네시아 마나도' 신규 상품 출시
- 블루보틀 커피, 탄소중립 달성…'지속가능한 커피 산업' 위한 전략 발표
-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서울대와 '코리아 아트 마켓 2025' 발간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영풍 대표 "폐쇄 결론나면 그에 맞춰 조치"...낙동강 중금속 오염 해소될까
- 2경상원, ‘경영혁신 TF’로 기관 경쟁력 높인다
- 3'범죄도시' 강윤성 감독, 장성아카데미서 17년 무명 극복 '인생 특강'
- 4대보그룹, 2025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 5해남군 두륜산, 체험형 명소로 변신…'힐링파크' 카트·썰매장 북적
- 6경찰, 농협중앙회 압수수색…강호동 회장 뇌물수수 의혹
- 7세스코, 한국소비자원과 시각장애인·안내견 위한 생활안전 지원
- 8인천경제청, ‘지속 가능한 IFEZ’ 가능할까
- 9인천 남동구, 교사 경력 보호·아이 돌봄 안정화 ‘주목’
- 10인천시, 항만 과적 화물차 합동단속 나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