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텍, 유네스코-ICHEI ‘IIOE Pioneer Award 2025’ 수상
경제·산업
입력 2025-09-02 15:55:57
수정 2025-09-02 15:55:57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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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최초…‘스마트클래스 운영 혁신’ 부문 수상
USG 공유대학 XR 스마트교실로 교수·학습 혁신 인정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XR·AI 기반 창의융합테크 기업 베스트텍은 유네스코 산하 UNESCO-ICHEI(International Centre for Higher Education Innovation)가 주관하는 ‘IIOE Higher Education Digitalisation Pioneer Case Award 2025’에서 ‘스마트클래스 운영 혁신’ 부문 수상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수상이다. 베스트텍은 USG(Shared University) 공유대학에 구축한 XR 스마트교실 사례로 실습 혁신의 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다.
베스트텍의 수상 사례(‘Best Tech’s Large-Scale XR Smart Classroom Initiative at USG Shared University’)는 PC 기반 XR 환경을 통해 자동차·로보틱스·고급 제조 분야의 현장형 실습을 표준화한 점이 핵심이다.
학습자는 ▲EV 배터리 시스템 분해·조립 ▲로봇 팔 경로 프로그래밍 ▲유·공압 회로 고장 진단 ▲자동화 패널 트러블슈팅 등 고난도 실습을 안전하고 반복 가능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학습 몰입·실기 역량 향상과 안전·비용 리스크 완화를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다.
올해 해당 부문에는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loud), 바이두 패들패들·어니(Baidu PaddlePaddle & ERNIE), 광저우 대즐뷰(Guangzhou Dazzleview) 등 글로벌 기업·기관도 함께 이름을 올려, 국내 기업의 사례가 국제무대에서 기술·운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우승 베스트텍 대표는 “이번 수상은 XR 기반 현장형 실습 표준화 모델의 국제 경쟁력을 공식 확인한 성과”라며 “USG 공유대학에서 검증한 구축·운영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전기차·로보틱스·제조를 넘어 안전·MRO·직업 및 국방 훈련으로 확장하고, 데이터 기반 맞춤 학습·훈련 플랫폼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베스트텍은 스마트교실 구축 과정에서 ▲PC 기반 XR으로 정밀 상호작용을 구현해 실습 접근성·반복성을 강화하고 ▲EV·로보틱스·제조(유·공압·전기제어) 등 커리큘럼 내 상시 실습 표준을 정립했으며 ▲안전·비용 절감과 역량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는 실습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한편 베스트텍은 2025년 상반기 매출 9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6% 성장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이노비즈’ A등급 인증, 강원국방벤처센터 개발비 지원사업 선정, 400억원 밸류에이션 투자 유치(제로투원파트너스·중진공 투자조건부 융자), ‘2025 한국ESG경영대상 THE BEST ESG’ 중소기업 대상 등 기술력·지속가능성·재무 신뢰를 잇달아 확보하며 사업 외연을 넓히고 있다.
베스트텍은 ‘EduSpace–AI MIT’ 통합을 축으로 교육기관·공공·국방 훈련 현장에서 개인화 추천–실습–평가가 연결된 XR 학습 체계의 국내외 확산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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