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개통에도…운정중앙역 ‘허허벌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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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04 16:15:31
수정 2025-09-04 17:24:17
강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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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경기=강시온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이 운행을 시작하면서 파주시민들의 기대가 컸습니다. 하지만 기점인 운정중앙역 주변은 아직도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역만 있는 역세권’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시온 기잡니다.
[기자]
지난달 개통한 GTX-A 2단계 구간, 서울역에서 출발해 파주 운정중앙역까지 연결됩니다.
하지만 막상 도착한 운정중앙역 주변은 탁 트인 허허벌판.
역사만 덩그러니 서 있습니다.
[강시온 기자/리포팅]
이곳은 파주에 위치한 GTX-A 운정앙중역 앞 공터 부지입니다.
GTX-A 운전 중앙역은 개통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공터만 가득하고, 또 아파트 단지 및 이런 공사 현장만이 증대합니다.
운정3지구 내 주상복합 부지들이 줄줄이 사업 위기를 맞으면서 역세권 개발은 사실상 멈춰선 상태입니다.
현재 8개 아파트 예정 부지가 있지만, 인창개발의 중도금 미납으로 LH와의 계약 해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만약 계약이 해지된다면, 주상복합은 물론 상업·문화시설 부지까지 연쇄적으로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과거 경의중앙선 운정역 인근 부지가 10년 가까이 개발 지연된 사례가 있어, 주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GTX라는 교통 호재에도 불구하고 도시의 핵심 기능이 빠진 ‘미완의 신도시’로 남을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서울경제TV 경인 강시온
rkdtldhs08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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