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코미디어, AI 기반 '웹툰 모션 효과·숏애니메이션 서비스' 도입
금융·증권
입력 2025-09-03 15:01:56
수정 2025-09-03 15:01:56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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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와의 협력 구조 유지·강화된 몰입 경험 제공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글로벌 콘텐츠 테크 기업 탑코미디어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웹툰 모션 효과와 숏애니메이션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창작자와의 협력 구조를 유지하고 구독자에게는 한층 강화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이달 중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독자는 정적 감상에서 벗어나 모션 효과를 통해 작품을 입체적으로 경험한다. 프리미엄 구독자는 일반 회차 외에 특별 에피소드와 AI 숏애니메이션을 추가로 경험해 작품이 웹툰을 넘어 애니메이션으로 확장된다. 이는 단순한 감상을 넘어 영상 및 상호작용을 겸비한 하이브리드 콘텐츠 소비 방식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탑코미디어 관계자는 “웹툰 제작역량을 기반으로 자체 보유한 AI기술을 접목해 이제는 숏애니메이션 등 영상제작까지 가능해졌고, 이를 통해 제작 효율을 높이고 비용 구조를 안정화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웹툰이 유튜브나 글로벌 OTT와 대등한 경쟁력을 가진 매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는 기존 제휴 방식에서 직접 계약 체계로 전환해 일본 전역으로 공급망을 넓히고 있으며, 연간 6937억엔(약 6조5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일본 만화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 먼저 적용되는 AI 모션 및 숏애니메이션 서비스는 일본 진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보인다. 축적된 데이터와 독자 반응은 서비스 고도화에 반영되며, 일본 플랫폼 유통 강화와 맞물려 매출 확대 기회로 이어질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AI는 반복적이고 기술적인 영역만 담당하며 캐릭터 표현과 스토리 전개 같은 창작의 핵심은 작가가 맡는다. 따라서 창작자의 고유한 창작 과정을 훼손하지 않으므로 구독자는 한층 강화된 경험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ARPU(가입자당평균매출) 상승을 기반으로 단기 실적 개선과 장기 성장 기반을 함께 마련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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