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디솔루션, IFA ‘혁신상’…독자 음향기술 세계서 인정

[앵커]
지향성 스피커기술과 음향 기술을 앞세워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서는 우리 중소기업이 있습니다. 소리가 방향을 갖고 주변으로 흩어지지 않게 하는 기술이라 터널이나 횡단보도에서 사람들이 안전하게 다니도록 도울 수 있고, 재난 현장이나 개활지에서 경고 방송을 선명하게 전달할 수도 있는데요. 이 기술은 국제가전박람회에서 혁신상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수빈 기잡니다.

[기자]
해외 바이어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소리가 방향을 갖고 주변으로 흩어지지 않게 하는 기술인 ‘지향성 스피커 기술’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에 마련된 제이디솔루션 부스.
산업계 전반에 안전 관리 수요가 커지면서 이 회사 음향 기술이 주목받는 모습입니다.

이 기술은 터널이나 횡단보도에서 사람들이 안전하게 다니도록 도울 수 있고, 재난 현장이나 개활지에서 경고 방송을 선명하게 전달할 수도 있습니다. 소리에 정보를 담는 사운드 태그도 이 회사의 고유 기술입니다.

여기에 제이디솔루션은 사운드바에 자체 개발한 청력 보조 알고리즘을 적용했습니다. 곡선형 혼(Horn·소리를 증폭하는 기구)과 독특한 음향 구조를 더해 고령자나 청각 질환자에게 소리를 명료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이 같은 기술로 제이디솔루션은 이번 IFA에서 ‘베스트 오디오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소리의 방향성을 제어하는 원천 기술과 이를 바탕으로 한 사용자 친화적 제품 개발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겁니다.

제이디솔루션은 앞으로 독자 음향 기술을 앞세워 세계의 고령자와 난청 질환자에게 듣는 즐거움을 가져다주고, 산업 안전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q00006@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