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로 '농민 공익수당' 추석 전 지급 완료

전북 입력 2025-09-10 16:50:02 수정 2025-09-10 16:50:02 김영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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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만 2438명 대상·67억 원 규모

고창군은 농업인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민 공익수당'을 추석 명절 전에 지급한다. [사진=고창군]

[서울경제TV 고창=김영미 기자] 전북 고창군이 농업인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농민 공익수당을 추석 명절 전에 지급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지급은 군민 편의를 고려해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방식으로 이뤄지며, 지역화폐인 '고창사랑상품권'으로 제공된다. 지급 기간은 9월 15일부터 26일까지다.

올해 지급 대상자는 총 1만 2438명으로, 군은 지난 2월부터 5월 말까지 신청을 받아 주소와 농업경영체 유지 여부, 농업 외 소득, 관련 법 위반 여부 등을 철저히 검증한 뒤 최종 확정했다. 총 지급 규모는 약 67억 원에 달한다.

지급 방식은 신청 유형에 따라 나뉜다. 카드형을 신청한 농업인은 본인 명의 카드에 자동 충전되며, 지류형 상품권을 신청한 경우 공무원이 직접 마을회관을 방문해 전달한다. 고창군은 매년 이 같은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운영해왔으며, 농업인들로부터 “편리하고 만족스럽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군은 이번 수당 지급이 폭우·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고, 추석 명절 소비 진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급 대상 농업인은 논·밭의 형상과 기능 유지, 비료·농약 적정 사용 등 환경실천 협약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농민 공익수당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kddml8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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