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반도체…외국인 폭풍매수에 코스피도 '훨훨'
금융·증권
입력 2025-09-11 18:00:15
수정 2025-09-11 18:43:10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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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오늘도 강세를 이어가며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상승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반도체주 투톱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러브콜이 두드러집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코스피가 네 마녀의 날을 맞았음에도 안정적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역대 최고치를 또 한번 경신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일 대비 0.9% 오른 3344.2포인트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전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양도세 부과 대주주 기준을 원복에 대한 의지를 밝혔고,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대해서도 “세수에 큰 결손이 없으면서 배당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설계하겠다”고 발언하면서 증시 상승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최근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는 나흘 연속 순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뭉칫돈을 집어넣으며 반도체주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9월 들어 외국인은 SK하이닉스 1조6000억원, 삼성전자 67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어제 하루만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6580억원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3830억원어치를 순매수 했습니다.
이같은 흐름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이번 달 외국인 순매수 종목 1,2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상반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꾸준히 순매수 최상위에 이름을 올려왔는데, AI 버블론이 대두되면서 지난 8월 카카오와 현대차에 순매수 종목 1,2위 자리를 내준 바 있습니다.
AI 버블론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고, HBM과 D램 등의 견조한 수요가 예상되면서 외국인 자금이 반도체주로 몰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HBM 수요가 견조하게 늘고 있고, 범용 D램과 낸드 ASP등 메모리 섹터 전반의 기업 실적과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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