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시각장애인 위한 음성 OTP 도입
금융·증권
입력 2025-09-16 09:27:21
수정 2025-09-16 09:27:21
이연아 기자
0개
카카오뱅크는 음성 OTP가 비밀번호가 화면에 표시되지 않고 이어폰을 통해 음성으로 안내돼 노출 위험이 낮고, 사용법이 단순해 고령 시각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권 최초로 앱에서 편리하게 신청하고 우체국 택배를 통해 음성 OTP를 받아볼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는데, 이에 대해 시각장애인 고객이 직접 영업점을 찾아야 했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발급 절차는 시각장애인용 스크린리더(screen reader, 화면에 나타난 내용 등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기능)를 사용해 카카오뱅크 앱 내 휴대형 OTP 화면에 접속하면, 음성 OTP 발급하기 메뉴가 가장 상단에 위치하도록 구성됐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은 장애인등록증이나 장애인증명서를 제출하고 신분증과 계좌 비밀번호 인증을 거치면 신청할 수 있고, 서류 심사 결과는 3영업일 이내 확인 가능하다고 밝혔다.
단말기는 신청 후 3~5영업일 내 우체국 택배로 배송되며 발급·재발급 수수료 및 배송비는 전액 무료다. 앱 사용이 어려운 고객은 신분증과 장애인등록증 또는 장애인증명서를 소지해 카카오뱅크 여의도 대면센터를 방문하면 현장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도 있다.
카카오뱅크는 “모바일 앱 사용이 어려운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앱 접근성 UI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서비스에 반영해왔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카카오뱅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yal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iM금융그룹, iM뱅크 은행장 최종 후보에 강정훈 부행장 추천
- KB캐피탈 "현대·기아차 SUV 중고차 판매량 1위 쏘렌토"
- 해약준비금에 막힌 보험사 배당…올해도 삼성·DB만?
- 은행권 '2兆 ELS 과징금' 제재심 보류…불확실성 지속
- 현대카드,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Edition2' 바우처 서비스 개편
- NHN페이코, 멤버십·오더 솔루션 제공…공차 전용 앱 전면 개편
- 롯데손보-LG헬로비전, 금융사기 보장 알뜰폰 요금제 출시
- 롯데카드, 띵크어스 파트너스 3기 선발
- 우리카드, 서울아트쇼 관람권 단독 할인 이벤트 진행
- 골드앤에스 시원스쿨랩, ETS 토플과 파트너십 체결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고환율·변동성 장세 속 서학개미 투심 다소 회복
- 2내년 하반기 출시 '의약 젤리', 가방 속 필수템 될까
- 3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시각 재차 연기…"오전 9시 30분 발사"
- 4中 자동차 내수 둔화 속 수출 가속…글로벌 경쟁 구도 '흔들'
- 5LG화학, 자구안 제출…석화 산업재편안 향방은
- 6‘흑백요리사2’ 방영에…식품업계, ‘셰프 협업 마케팅’ 봇물
- 7내주 1485가구 분양…연말 분위기에 '잠잠'
- 8500억에 매물로 나온 파파이스…K치킨 시장서 밀려났나
- 9장수군, 하반기 민원 처리 우수공무원 선정
- 10순창군, '2025 지역개발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