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선수, 광주 아동양육시설 5년 째 이어온 후원

전국 입력 2025-09-17 15:04:05 수정 2025-09-17 15:04:05 나윤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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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애원에 라면 51박스 후원…본인 등번호와 같은 숫자
아버지 이종범 전 LG트윈스 코치 때 부터 인연

이정후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수가 광주 신애원에 라면 51박스를 후원했다. [사진=광주 신애원]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이정후(26) 선수가 광주 아동양육시설에 라면 51박스를 후원하면서 5년 연속 따뜻한 나눔의 마음을 전했다.

광주 아동양육시설인 신애원은 지난 16일 이 선수가 라면 51박스를 후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선수는 후원 메시지를 통해 "신애원 아동들을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늘 응원하고 있고 작은 나눔이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변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라는 마음이다"고 전했다.

이 선수의 이번 후원은 5년 째 이어지는 것으로 지난해에도 어린이날을 앞두고 신애원에 1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후원은 이 선수가 키움히어로즈 시절부터 현재 소속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트의 등번호 '51번'을 상징적으로 담아 더욱 뜻깊었다.

광주 신애원과의 인연은 아버지 이종범(54) 전 LG트윈스 코치로 부터 시작됐다. 이 전 코치는 1994년부터 신애원과 인연을 맺고 아이들을 광주구장으로 초대하기도 하고 일본에서 귀국한 2001년에는 야구배트와 유니폼에 자신의 사인을 해 전달하기도 했다.

김요셉 신애원장은 "메이저리그라는 큰 무대에서 바쁜 일정을 보내는 가운데서도 신애원 아동들을 기억하고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면을 통해 웃음과 즐거움을 나누고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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