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취임 1년…"100만 회원 시대 열 것"

경제·산업 입력 2025-09-17 16:08:34 수정 2025-09-17 16:08:34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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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허브 역할 강화 강조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소상공인연합회]
[서울경제TV=이수빈 기자] 소상공인연합회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송치영 회장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송 회장은 작년 8월 29일 소상공인연합회 제5대 회장으로 당선됐으며, 정치적 격변과 내수 불황으로 소상공인들이 역대급 위기를 맞은 가운데, 회장직을 수행해 왔다.

송 회장은 엄중한 시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790만 소상공인을 제대로 대변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왔다고 소회를 밝히고, 소상공인연합회는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 소상공인들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지나온 1년을 평가했다.

송 회장은 “취임 후 현안 과제를 정리해 정부와 국회에 제안하며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데 주력했으며, 그 결과, 소상공인들이 국정의 주요한 파트너로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연합회가 최우선 대선과제로 제시했던 소상공인 전담 차관 신설이 발표됐고, 지난 7월 대통령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송 회장이 직접 건의한 성실상환자 인센티브 제공 방안에 정부가 나서 10조 원 규모의 ‘소상공인 금융 지원 방안’이 발표되었음을 밝히며 이 방안에 대해 “소상공인 위기 극복의 특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이밖에도 대출 원금 장기분할상환 프로그램 도입, 새출발기금 대상 확대, 장애인용 키오스크 의무화 대상에서 소상공인 제외, 유통산업발전법 일몰 연장, 국세납부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등 소상공인연합회 건의 과제의 현실화 사례를 들며 “소상공인연합회의 건의가 다양한 정책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 발표에 이어 소상공인연합회의 5가지 현안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송 회장은 △ 소상공인 복지법 제정을 비롯한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구축, △ 현장감 있는 정책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소상공인 정책연구소 설립, △ 소상공인 정책 전달체계 효율화를 위한 허브 역할 강화, △ 소상공인 디지털 및 AI 전환 구축 선도, △ 5인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 반대 등 소상공인 고용 사안의 체계적 대응 등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지난 1년 간 가입 단체와 지역연합회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80만 회원을 돌파했다고 밝히며, 임기 내 100만 회원 시대를 열어 소상공인연합회를 명실상부한 대표 단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소상공인 위기 극복의 견인차가 되겠다”는 취임 당시의 다짐을 재확인하며, “소상공인연합회는 명실상부한 '소상공인 정책 허브'로서 전국의 소상공인들과 함께 희망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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